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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의 구조와 효과에 관한 연구

Title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의 구조와 효과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Structure and Effects of Anseong Namsadang Baudeogi Festival
Author
김상교
Alternative Author(s)
Kim, SangGyo
Advisor(s)
김미혜
Issue Date
2010-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국문초록 안성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의 구조와 효과에 관한 연구 한양대학교 대학원 연극영화과 김 상 교 지도교수 김 미 혜 본 연구의 목적은 안성남사당바우덕이 축제(이하, 바우덕이 축제)의 구조와 효과를 분석하는 것이었다. 바우덕이 축제는 2001년부터 시작되었고, 현재 이 축제는 안성의 가장 대표적인 문화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을 위해 연구자는 바우덕이 축제를 아래와 같이 4부분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첫 번째 연구 과제는 바우덕이 축제의 문화전략적 구조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축제의 개념, 지역축제의 전개과정, 지역축제의 유형, 지역축제의 현황, 지역축제의 성공조건을 고찰하였다. 이를 통해 한국의 지역축제는 1995년 이후 급증하게 되었음을 알 수 있었고, 지역축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타 축제와의 차별성과 지역주민의 참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문화전략적 측면에서 바우덕이 축제는 이전의 소규모 축제들을 통폐합하여 경쟁력 있는 축제를 개발하려는 목적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를 위해 안성시는 지역의 전통문화유산인 남사당에 근거한 축제를 개발하게 되었고, 그것이 오늘날의 바우덕이 축제이다. 본 연구에서는 프로그램, 예산, 개최기간 등에 기준하여 도입기(2001년~2002년), 정착기(2003년~2006년), 도약과 혼란기(2007년 이후)로 구분하여 바우덕이 축제의 전개 과정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바우덕이 축제는 초기의 예산과 경험 부족을 극복하여 현재는 국내 상위 10%에 해당하는 경쟁력을 갖춘 축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두 번째 연구 과제는 바우덕이 축제의 전통문화적 구조를 분석하는 것이다. 바우덕이 축제는 형식적으로 공연예술축제이면서 민속축제로 규정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민속과 민속예술의 개념과 특성, 남사당의 개념과 특성, 남사당패의 조직과 공연환경 구조, 공연내용 등을 우선적으로 고찰하였다. 그런 다음, 안성남사당패의 역사적 전개구조를 고찰하여 바우덕이 축제의 전통문화적 구조를 분석하였다. 바우덕이 축제의 전통문화적 구조는 형식적으로는 민속성에 기초하고 있으며, 내용상으로는 남사당이라는 전통연희에 기초하고 있다. 또 1800년대 중후반 설부터 1900년대 초반 설까지 불명확한 생몰 연대를 가지고 있는 바우덕이라는 인물에 기초한다. 바우덕이패 이후 안성의 남사당 전통은 안성 복만이패, 원육덕패, 이원보패, 안성농악대, 민속극회 남사당, 안성남사당풍물보존회, 안성시립 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으로 이어지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었다. 본 연구의 세 번째 연구 과제는 바우덕이 축제의 연행(演行)구조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축제의 시간구조, 운영조직 구조, 프로그램 구조, 공간 구조로 구분하였다. 시간구조에 있어서 바우덕이 축제는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상 개최기간을 가을로 선택하게 되었고, 축제의 시작에서부터 폐막에 이르기까지 바우덕이 축제는 옛 남사당패의 공연관습구조를 그대로 차용하여 형식적 독창성을 유지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운영조직은 축제사무국이 중심이 되어 축제추진위원회, 자원봉사, 안성시청 남사당계가 중심이 되고 있었다. 프로그램은 시립풍물단의 남사당 여섯 마당놀이 공연을 중심으로 해외민속공연, 지역주민을 위한 시민무대공연, 기타공연으로 구성되었다. 공간구조는 2007년 이후 크게 확장되었다. 바우덕이 축제의 공간 구조는 안성 장터라는 역사적 상징 구조가 중심에 있었고, 따라서 장터의 역동성과 개방성이 축제 공간의 핵심임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네 번째 연구 과제는 바우덕이 축제의 주민효과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안성시민 373명을 표본으로 하여 축제의 효과 요인들을 분석하였다. 목표요인으로는 축제의 명확성과 시정(市政)과의 연계성, 프로그램 요인으로는 축제의 독창성과 편의성을 독립변수로 설정하였다. 그리고 축제의 정체성과 정체경제성을 종속변수로 설정하여 바우덕이 축제의 효과 요인들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다른 지역의 축제와 비교해 특이한 점은 거주기간이 긴 사람일수록, 안성지역에 태어난 사람일수록, 정주의식이 강한 집단일수록 이 축제에 대한 인식도, 편의성 등이 낮게 나타난 점이다. 일반적으로 거주기간이 길수록, 그 지역 태생일수록 축제에 대한 인식도가 높지만, 안성주민들의 경우 그와 반대 현상이 나타났다. 이러한 과제를 통해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연구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둘 수 있다. 첫째, 본 연구는 바우덕이 축제에 대한 구조와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찰한 최초의 연구이다. 따라서 2001년 이후 현재까지의 바우덕이 축제의 약 10년의 역사를 처음으로 체계화했다는 점이다. 둘째, 본 축제의 전통문화구조 분석을 통해 민속예술의 측면에서 바우덕이 축제를 분석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였으며, 또 개다리패에서부터 현재의 시립풍물단에 이르기까지 약 150년의 안성남사당의 계보를 분석 정리하였다는 점이다. 셋째, 본 축제의 연행구조 분석을 통해 바우덕이 축제는 그 내용뿐만 아니라 형식에서도 옛 남사당패들의 공연 형식과 일치하고 있음을 밝혀냈다는 점이다. 끝으로, 본 연구의 효과분석을 통해 21세기는 문화가 삶의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바우덕이 축제라는 실증 사례를 통해 밝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핵심어 :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지역축제, 문화전략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42782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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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THEATER & FILM(연극영화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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