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D 확산기의 수에 따른 전자파 잔향실 내의 필드 균일성 개선

Abstract

본 논문은 전자파장해 및 복사 내성 측정에 사용되는 전자파 무반사실의 대용 방법으로 사용되는 전자파 잔향실 내의 전계강도 균일성에 관한 연구이다. 전자파 잔향 실내의 전계강도 균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 중 확산기를 사용하여 결과를 도출하였다. 전자파 잔향실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전계강도 균일성을 나타내는 표준 편차가 3 dB 이하를 만족해야 하며, 발생 모드수를 최소 60개 이상 갖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험 주파수는 하한 사용가능 주파수와 확산기 설계를 고려하여 결정하였으며, 무선통신의 사용량 증가로 인해. 전자기파 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2.3 GHz 대역에 초점을 맞추어 그 결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전자파 잔향실 내부의 전계강도 수치해석을 위하여 시간영역 유한 차분법이 사용되었으며, 전자파 잔향실의 특성과 내부 전계강도의 균일성 향상을 위하여 확산기의 배치와 개수를 변화시키면서 표준 편차, 공차 특성, 편파 특성을 비교분석하였다. 전자파 잔향실의 두 면에 확산기를 부착하였을 때 확산기를 사용하지 않은 전자파 잔향실에 비하여 표준 편차는 1.98 dB, 공차 특성은 3.6 dB 만큼 개선되었다. 설계된 전자파 잔향실에서 확산기의 수를 3개 이상 증가시켜 확산기를 두 면에 부착했을 때와 비교하면, 내부의 전계강도 특성이 유사하며, 시험 공간의 크기는 줄어든다. 그러므로 전자파 잔향실을 설계할 때에는 확산기를 두 면에 부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