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le of intravenous Hyoscine N-butyl bromide at the time of colonoscopy withdrawal for polyp detection rates: A Randomized, double blinded, placebo-controlled trial

Abstract

목적 장내시경은 대장암 선별의 가장 기본적인 검사이며 폴립을 발견하고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대장내시경검사의 정확도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다. 그 중의 하나인 장관의 반복적인 연동운동은 정확한 점막 관찰을 저해하고 폴립발견과 제거를 어렵게 한다는 보고들이 있다. 대부분의 폴립 발견 및 제거는 대장내시경 회수시에 시행되므로 이번 연구에서는 대장내시경 회수시에 항콜린제 사용에 따른 폴립 발견율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8년 7월부터 2008년 9월까지 한양대 구리병원에서 대장내시경검사를 시행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전향적, 무작위, 이중맹검 연구로 난수표를 이용하여 항콜린제 투여군과 대조군을 분류하였다. 대장내시경은 숙련된 소화기내시경 전문의 두 명이 시행하였고 맹장까지 삽입한 후 한 군에는 buscopan 1 mL (20 mg), 다른 한 군에는 normal saline 1 mL를 투여하였다. 내시경을 회수하면서 관찰되는 모든 폴립을 제거하고 폴립의 특징을 기술하며 spasm score를 기록하였다. 결과 총 222명 중 장 정결이 불량하고 맹장까지 삽입에 실패한 17명을 제외하고 205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항콜린제군은 103명, 대조군은 102명이었다. 성별, 나이, 체질량지수, 음주, 흡연 력, 만성질환, 약제 복용력, 이전 대장내시경 시행여부, 수술력, 대장내시경 적응증은 두 군간의 차이가 없었다. 항콜린제군과 대조군의 폴립 발견율과 선종 발견율은 항콜린제군에서 좀 더 높았지만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45.6% vs 39.2%, p=0.353, 35.0% vs 29.4%, p=0.396). 또한 각 군의 폴립 및 선종의 위치, 크기, 형태, 병리 소견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시술 전과 시술 후의 혈압 및 spasm score는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심박동수는 항콜린제군에서 유의하게 상승하였다. 결론 대장내시경 회수시 항콜린제 투여는 폴립 및 선종 발견율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