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식이유무가 식욕조절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비만이 급속도로 증가하여 여러 대사 질환을 유발하게 되어 지방세포의 여러 대사과정에 참여하여 다양한 매개체 분비하는 내분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비만 관리를 위한 유산소 운동의 에너지 소비와 식사를 통하여 유발되는 식욕조절 호르몬(Ghrelin, Leptin)의 변화를 분석함으로서 건강 증진과 운동효과에 긍정적인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H대학의 남학생 8명을 대상으로 식이처치(Diet), 운동처치(Exercise), 식이 후 운동 처치(Exercise & Meal) 그룹에 무작위로 배정하였다. 사전검사(GXT)를 통하여 피험자 개인별 VO2max 수준을 측정한 후 VO2max 60% 강도에 해당하는 METs 값을 에너지소비량 공식에 대입하여 400kcal의 소모되는 운동 시간을 설정하여 최대심박수 70% 수준의 강도로 운동을 하였다. 유산소 운동이 포함된 그룹은 저녁 7시에 운동을 실시하였으며 각 실험은 1주일 간격을 두어 실험의 효과를 배제토록 하였다. 식이가 포함된 그룹은 실험 전 피험자들의 신체구성 성분을 측정하여 나온 값(키, 체중, 기초대사량)과 운동의 강도를 토대로 B사에 의뢰하여 개인별 칼로리가 계산 된 식사를 저녁 6시에 제공하였다. 운동 전 과 운동 후 3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전완주정맥에서 채혈하였으며 그렐린의 경우 RIA 방법, 렙틴의 경우 EIA 방법을 실시하여 식욕조절 호르몬의 변화량을 측정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1. 세 처치 그룹에서 식욕촉진 호르몬인 Ghrelin은 전체적인 감소의 추이를 보였지만 상호작용 효과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시간의 경과에 따른 효과(p<.001)와 세 처치 간 형태(p<.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사후 검증결과 식이 후 운동처치 집단이 운동 처치 집단보다 그렐린 농도의 감소를 보였다. 한편, 식이처치 집단과 운동처치 집단, 식이 후 운동처치 집단에서는 통계적인 유의차를 보이지 않았다.

2. 세 처치 그룹에서 식욕억제 호르몬인 Leptin은 전체적인 증가의 추이를 보였으며 시간의 경과에 따른 효과(p<.001), 세 처치 간 형태(p<.001), 상호작용 효과(p<.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사후 검증결과 식이 후 운동처치 집단이 운동처치 집단과 식이처치 집단보다 렙틴의 농도의 증가를 보였다. 한편, 식이처치 집단과 운동처치 집단에서는 통계적인 유의차를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저녁식사 후 일회성 유산소 운동은 식욕조절 호르몬의 변화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를 통해서 식이와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연구에서 식욕조절 호르몬의 기전을 명확히 규명하기위한 다양한 분석기법의 도입과 가능한 중·장기적인 연구를 통한 데이터의 일반화 작업 전 유의한 기준의 평균적 지표 획득을 위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