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의 셀프리더십과 직무만족 및 간호업무수행도 간의 관계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사의 셀프리더십과 직무만족 및 간호업무수행도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 간호조직에서의 조직유효성을 증진시키려는 방안으로써 셀프리더십을 제안하고자 한다. 연구대상은 서울에 소재한 300병상 이상 500병상 이하의 3개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205명이며, 연구도구는 Manz(1983)가 개발한 셀프리더십 측정도구를 김한성(2002)이 수정․ 보완한 도구와 미네소타 산업관계 연구소에서 개발한 Minnesota Satisfaction Questionnaire를 이상금(1996)이 수정ㆍ보완한 직무만족측정도구, 박성애(1988)의 과정적 간호업무평가를 근거로 김영임(2002)이 수정․ 보완한 간호업무수행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0년 3월 15일부터 4월 13일까지였다. 자료분석은 SPSS WIN 12.0 program을 이용하여 변수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제 변수의 지각 정도는 t-test, one-way ANOVA, 사후검정은 Scheffé test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간호사의 셀프리더십 평균점수는 최대 90점 중 65.16점, 평균평점은 3.62점(5점 척도)이었고, 하위요인별 평균평점은 자기기대 3.81점 , 자기보상 3.73점, 목표설정 3.62점, 리허설 3.61점, 건설적 사고 3.50점, 자기비판 3.44점 순으로 나타났다. 2) 간호사의 직무만족 평균점수는 최대 105점 중 69.30점, 평균평점은 3.30점(5점 척도)이었다. 3) 간호사의 간호업무수행 평균점수는 최대 115점 중 82.80점, 평균평점은 3.60점(5점 척도)이었고, 간호업무수행을 3개 영역별로 분석한 결과 비독자적 간호업무와 대인관계업무는 각각 3.76점, 독자적 간호업무는 3.36점으로 나타났다. 4) 간호사의 셀프리더십과 직무만족 및 간호업무수행도 간의 관계에서는 셀프리더십이 높을수록 직무만족(r= .560, p= .000)과 간호업무수행(r= .690, p= .000)이 각각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무만족이 높을수록 간호업무수행도 역시 유의하게 높았다(r= .604, p= .000). 5) 직무만족과 셀프리더십의 하위요인간의 상관관계에서는 r= .252∼ .546으로 모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무만족과 간호업무수행 간에도 r= .519∼ .539로 모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또한, 셀프리더십의 하위요인과 간호업무수행의 하위요인간의 상관관계는 r= .173∼ .545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6) 일반적 특성에 따른 셀프리더십 정도에서는 종교, 학력, 근무경력 및 자기계발 학습활동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으며, 직무만족은 연령, 학력, 근무경력, 직위, 자기계발 학습활동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또한, 간호업무수행도에서는 연령, 종교, 학력, 근무경력, 직위, 자기계발 학습활동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결론적으로 간호사의 셀프리더십과 직무만족 및 간호업무수행은 모두 중상 정도의 비교적 높은 점수를 보였다. 또한, 셀프리더십과 직무만족 및 간호업무수행간의 관계 역시 r= .560∼ .690으로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즉 간호업무수행을 높이기 위해서는 셀프리더십과 직무만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사료되며 이를 위한 전략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셀프리더십과 직무만족 및 간호업무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학력, 근무경력, 자기계발 학습활동이 주요변수로 나타났으므로 특히 자기계발 학습활동을 높이기 위한 간호조직 차원에서의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체계적이며 지속적이고 자율적인 교육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