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무를 이용한 도시폐기물 집하시설 후단설비 이송공기의 온도강하

Abstract

쓰레기처리시설은 투입시설, 관로시설, 집하시설로 구분된다. 집하시설 내 후단설비 중 탈취기는 이송공기의 악취성분을 제거하는 장치이다. 효율적인 악취성분 제거를 위해 탈취기로 유입되는 공기온도는 최고 45℃를 만족해야한다. 그러나 송풍기를 지나며 이송공기 온도는 여름철 최고 120℃ 까지 상승하게 된다. 탈취기로 유입되는 이송공기의 온도는 열교환기를 지나며 냉각되어지나 45℃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집하시설에 수분무장치를 적용하여 집하시설 후단설비 이송공기의 온도강하 실험을 실시하였다. 수분무량 변화에 따른 이송공기의 온도강하량을 알아보고 아울러 수분무량 중 실제 이송공기 냉각에 기여한 기화량을 확인하여 수분무량 변화에 따른 기화효율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수분무량이 증가함에 따라 이송공기의 온도강하량은 개략적으로 비례하여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수분무량이 증가될 경우 분무 직후 수증기로 완전히 기화되지 못하고 필터룸 벽면 및 배관 표면에 묻는량은 증가할 것이며, 기화효율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일것으로 판단된다. 수분무량 증가에 따라 기화효율은 감소하였다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하시설의 쓰레기 수거 시 송풍기 운전대수, 송풍기 출력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못하여 풍량 및 수분무장치 상류의 공기온도는 계속적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쓰레기수거 중 동일한 운전조건이 보장되지 못한다. 따라서 기화효율은 수분무량 증가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