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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종합병원의 리모델링 전·후 공간비교에 관한 연구

Title
국내 종합병원의 리모델링 전·후 공간비교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Comparison of Space for before and after the Remodeling of General Hospitals in Korea
Author
이주영
Alternative Author(s)
Lee, Joo Young
Advisor(s)
양내원
Issue Date
2010-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우리나라 종합병원 발전 초기는 양적 성장시기였으며, 리모델링은 증가하는 의료 수요를 충당하기위해 요구되었다. 또한 20세기 이후 패러다임의 변화와 운영방식 변화를 수용하기 위한 리모델링이 발생하였다. 리모델링 계획은 다양한 요인으로 초기 신축 시 세부적인 계획방향을 정의하기 어렵다. 따라서 기존 병원의 리모델링 전·후 비교를 통해 계획 가능한 리모델링의 가능성과 한계성을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조사병원의 리모델링 전후 도면을 최근병원과 비교 분석하여 리모델링으로 인해 나타나는 공간 변화의 특징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증·개축 또는 신축의 장단점을 비교하여 리모델링 종합병원의 가능성과 한계성을 확인한다. 1) 조사병원의 리모델링 전략방식은 본관중심형, 본관증축형, 새병원중심형 방식 등 크게 3가지로 나타났다. 본관중심형(A병원)은 기존병원중심의 소규모증축으로 일부 부서를 이전/확장하는 방식이다. 본관 증축형(B병원)은 기존병원 중심의 대규모 증축으로 일부 부서를 이전/확장하는 방식이다. 새병원 중심형(C병원)은 새병원 중심의 대규모 증축으로 전체 부서를 새롭게 배치하는 방식이다. 2) 조사병원의 경우 리모델링 후 병상당 순면적은 16.5%∼47.4%로 증가하였다. 이러한 증가는 최근 건립된 E병원 수준에는 도달하고 있으나 F병원 수준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순면적 증가는 부대시설(2.5배), 외래진료부(1.54배), 중앙진료부(1.49배), 병동부(1.31배), 공급부(1.25배), 관리부(1.13배), 교육연수부(1.03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조사병원의 리모델링이 주로 부대시설과 의료부문을 중심으로 이루어짐을 알 수 있다. 3) 리모델링 후의 부문별 순면적을 최근에 건립된 병원의 순면적과 비교해 보았을 경우 병동부(78.8%), 중앙진료부(82.8%), 외래진료부(106.9%), 관리부(106.2%), 공급부(85.0%), 교육연수부(80.7%), 부대시설(144.2%)으로 나타난다. 리모델링 후 병동부의 수준이 크게 향상되지 못했지만 외래진료부, 관리부, 부대시설의 면적은 최근 수준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중앙진료부는 많은 증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근병원에 비하여 부족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리모델링 계획 시 병동부와 중앙진료부 면적의 충분한 계획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관리부는 리모델링 전/후 비교에서 크게 변화가 없지만 리모델링 후와 최근 병원 비교에서 최근병원보다 크게 나타났으므로 리모델링 전과 최근병원의 면적 차이가 크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4) 공용공간의 면적은 리모델링 후 2.9%∼7.3% 정도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리모델링 후 전체 공용면적의 G/N비 비율에서 A병원(1.56), B병원(1.51), C병원(1.62)은 모두 E병원(1.58), F병원(1.61)의 전체 공용면적 비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리모델링 유형(본관중심형, 본관증축형, 새병원중심형)에 상관없이 최근 병원 수준의 공용면적 비율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1층의 경우 리모델링 전과 비교해 보았을 경우 복도면적만 9.7%∼16.9% 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과거의 병원과 비교해 보았을 때 최근병원의 복도 기능이 다양화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특히 리모델링 과정에서 동선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호스피탈 스트리트 개념을 도입함으로서 1층의 복도면적이 증가하고, 최근병원에서 요구되는 어메니티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다양한 공간이 도입되어 공용면적의 변화가 1층에서 주로 많이 나타남을 알 수 있다. 5) 리모델링의 한계는 중앙진료부, 공급부와 같이 설비를 많이 필요로 하는 부문을 위한 층고를 해결하는데 있다. 즉 기존병원은 설비집약적인 공간을 필요로 하는 부서를 계획하는데 한계를 나타내고 있다. 리모델링 전/후 층고 비율을 볼 때, 본관증축형인 B병원(2.2% 감소)보다 새병원증축형인 C병원(10.8% 증가)이 4.2m이상의 층고가 많아 설비집약적공간 위주로 배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관중심형인 A병원은 증축부분이 기존부분과 층고가 같아 설비집약적공간을 배치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리모델링 후 조사병원과 최근병원의 층고비율을 볼 때, B병원(56.1%)과 C병원(55.1%)은 E병원(65.1%)에 비해 낮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리모델링시 증축되는 공간은 설비집약적인 공간 위주로 활용하고 기존 건물부분은 외래진료부나 관리부, 교육연수부 등 비교적 설비의 영향을 받지 않는 부문위주로 배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이 경우 신관과 구관의 층고가 달라지게 됨에 따른 연결성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요구된다. 6) 조사병원의 면적은 리모델링 전략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었다. 본관중심, 본관증축, 새병원중심으로 리모델링하는 방식에는 많은 결과적인 차이를 보여준다. 특히, 리모델링 면적을 확보하는 데는 본관중심형 < 본관증축형 < 새병원중심형 순으로 유리함을 알 수 있었다. 7) 면적뿐만 아니라 구조적으로 볼 때, 본관중심형보다 본관증축형, 새병원중심형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수준으로 계획하기 힘든 부문(중앙진료부 등)의 설비집약적 공간을 계획하는데 있어서 본관증축형과 새병원중심형와 같은 대규모 증축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8) 조사병원들은 리모델링 전에 비해 리모델링 후의 큰 변화(면적 증가, 환자를 위한 공간 배치, 설비집약적부문을 위한 증축공간 등)에 의해 병원의 수준이 높아졌다. 하지만 최근병원과 비교해 볼 때, 병상당 순면적이 낮은 수준이거나 층고 및 기둥간격의 한계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병원과 B병원은 리모델링 후 출입구의 이동으로 동선 시스템 및 코어 접근성이 C병원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병원의 초기 건축계획 시 복도와 코어를 중심으로 향후 리모델링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초기병원 계획 시 장래 발전을 위한 공간적 연결 등의 융통성(Flexibility)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병원의 리모델링 전·후를 주로 면적과 구조적인 관점에서 연구하였다. 향후 운영방식, 공사비 등 다양한 관점에서의 비교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41329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4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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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SUSTAINABLE ARCHITECTURAL ENGINEERING(건축환경공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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