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쿨 개념을 도입한 도심지 주거·근린복합공간으로서 EduTown 제안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우선 최근 한국의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사회변화와 이러한 상황에서 대두되고 있는 도심개발현상에 대응하여 교육분야의 주요이슈들을 정리해 보고 미래 교육사회에 대응하여 이를 건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최근 도시는 도심지로의 쏠림현상과 함께 고층과 고밀화를 이루고 있는 도심내에서 점점 자연과 건축..그리고 그 안의 인간의 행태들이 점점 원형을 잃어가고 있다. 이러한 도시에서 우리가 미래에 바라보고 그 가치들을 되세기면서, 미래 교육에 대한 인식의 변용들을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 지에 대한 방법을 건축적으로 제안해 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환경 안에서 우선 가장 눈에 띄게 변화의 양상을 보이고 있는 저 출산 ·고령화 현상에 주목하였다. 또한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점점 초등학생의 수가 줄고 있고, 그로인해 학교 내에는 유휴교실 등이 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현재의 밀도 있는 학교의 의미가 점점 사라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또한 점점 우리 사회의 밀도가 고밀도화 됨에 따라 개발의 형태도 점점 대규모 개발보다는 점점 소규모 개발형태로 바뀌어 가고 있으며 이러한 맥락에서 교육의 공간 또한 기존의 대규모의 고밀도의 공간을 찾기보다는 소규모의 분산화된 학교로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개발현상 내에서 요즘 운동장과 같은 대공간을 갖는 학교의 증가 또한 미래사회로 갈수록 어려워짐을 알게 되었다. 또한 저출산으로 인해 핵가족화에 따른 일인주거 · 골드미스 등 도시계층이 다양화 됨에 따라 미래에 요구되는 교육의 형태 또한 프리스쿨 · 홈스쿨링등으로 다양해짐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도시 소조직이 작아짐에 따라 일인주거 등 소규모의 주거형태의 수요 또한 높아짐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프리스쿨의 개념을 도입한 소규모 분산화된 교육공간과 도심지 내에서 주거·근린·교육의 복합공간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우선 첫째로, 현재 도시조직이 변형되는 현상에 주목하였다. 우리 사회가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변모해 나아가는 현상 내에서 현 밀도의 초등교육의 분산화 가능성에 대해서 발견 할 수 있었으며 또한 현재의 초등교육시설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함께 교육의 질 향상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또한 자그마한 마을 공동체와 교육프로그램의 융합가능성을 발견하였고 그안에서 초등학교 저학년들의 행위특성과 주거공동체 안에서 융합가능함을 발견할 수 있었다. 따라서 주거민들의 삶과 초등학생들 특히 저학년들의 삶과 창조적 생산적 주민 커뮤니티의 문화활동이 함께 할 수 있는 장소를 생성할 수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재개발로 인한 밀도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는 대상지를 선정하고 그 안에서 초등생의 유출입 현황에 대해서 분석한 뒤 거리상 또는 밀도상 적합한 대지를 선정하였다. 또한 복합화 프로그램에 대한 다중심의 경계분화 모습을 디자인 컨셉으로 하여 아이들이 생활하는 거주공간에 대한 교육공간의 이미지를 다양한 프로그램의 복합 교육공간으로 제안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미래사회에 고밀도화된 도심내에서 마을 공동체 안의 소규모 분산화된 학교로서 긍정적인 초등교육공간으로의 제안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