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환경적인 요소를 고려한 동탄신도시종합병원 계획안

Abstract

해방이후 전후복구시기인 `50년대의 비계획적인 도시개발이후 `60년대 경제개발정책과 더불어 현대적 의미의 신도시 최초건설, `70년대 산업기지 도시건설, `80년대 Newtown to town 그리고, 2000년대의 계획도시 개념의 신도시 건설로 국토 및 지역개발 목적의 신도시와 대도시 문제해결 목적의 신도시로 두 가지 정책 목적에 의해 추진되었다. 이런 신도시 계획은 수도권 330만㎡ 이상, 지방 165만㎡ 이상으로 시행되는 개발 사업으로서 자족성, 쾌적성, 편리성, 안정성 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으로 추진하여 건설되었고, 그 도시 안에는 언제나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종합의료시설이 위치한다.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현대 병원건축은 치유환경, 쾌적한 환경, 친숙한 환경을 목적으로 하는 환자중심의 병원으로 변화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 변화 속에서 두드러지고 있는 치유환경은 ‘자연’과 ‘사회’와 ‘공간’이라는 중요한 인자 속에서 이루어진다.

본 논문은 ‘자연’과 ‘사회’와 ‘공간’을 이용한 치유환경적인 종합병원에 대한 구체적인 설계안을 제시함에 있다.

(1) COMMUNITY (도시와 어우릴 수 있는 공간) 사람과 도시는 공존(共存)이라는 관계에 있다. 그 관계가 이루어지기 위해선 사람과 도시가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보통 병원이라는 매스의 안에서 공존의 역할을 하는 공간은 로비와 홀 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기단부 매스의 분리로 생겨난 공간은 환자와 의료진, 크게는 도시와 병원이 어우릴 수 있는 공간을 형성한다.

(2) LANDMARK (동탄 신도시의 랜드마크) 모든 도시에는 랜드마크적인 건축물이 있다. 신도시의 계획에 있어서 병원 건축은 건축물 자체만으로도 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 특히, 도시의 시작점에 위치한 병원은 도시라는 공간에서 중요한 랜드마크가 되어야 한다.

(3) GREEN VOID (열린 공간으로의 자연과 소통) 병원의 보이드는 수직적인 보이드와 수평적인 보이드로 나눌 수 있다. 물론 일반적인 보이드는 수직적인 보이드가 보통이지만, 수평적인 보이드라 할 수 있는 복도공간이 더해지면 공간의 다양성을 이룰 수 있다. 특히, 보이드 공간에 자연적 요소를 도입한다면 보이드로서 자연과의 소통을 이룰 수 있다.

위의 세 가지 설계 계획으로 치유환경적인 요소를 도입한 동탄 신도시 종합병원 설계 계획안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