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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대한 지식과 태도(일부 직업군인을 대상으로)

Title
치매에 대한 지식과 태도(일부 직업군인을 대상으로)
Author
강혜경
Advisor(s)
홍귀령
Issue Date
2010-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우리나라의 노인인구의 증가속도는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도 급속하게 변화해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중 치매는 나이가 들수록 유병율이 점점 높아지고, 정신·신체·사회적인 기능의 파괴로 노인 개인의 문제이자 가족에게는 간병과 부양문제의 사회문제를 낳고 있다. 그런데 정확한 지식과 정보제공 없이 치매를 자연스런 노화의 한 현상으로만 여긴다면 증상을 악화시키고 노인과 가족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본인을 포함한 가족의 치매 발병 시 치매에 대하여 얼마나 잘 이해하고 대처하느냐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인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불가능하다. 이에 치매에 대한 지식과 인식 수준, 태도, 유병율 등 그동안 치매에 대한 여러 연구가 이루어졌지만 직업군인을 대상으로 한 치매관련 연구는 아직까지 시행되지 않았다. 직업군인 역시 이 치매에서 예외일 수 없다. 체력의 건강함이 어느 누구보다 우수한 조직이기에 치매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고, 직업군인 특성상 위험한 탄약, 총포 등과 함께 하는 많은 훈련, 잦은 근무지 이동과 격오지 근무는 치매에 대한 정보습득과 관심에 소홀하게 되어 결국 치매의 예방활동과 조기발견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이어져 훗날 고통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고령사회에 직면한 한국사회의 특수집단인 직업군인의 치매에 대한 지식 정도와 태도를 파악하여 군 의무체계에서의 치매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고령사회에 대비한 직업군인의 치매관련 정책, 복지, 자원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강원, 경기, 충청 일부지역에 근무하는 육군하사 이상의 직업군인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도] 조사 설문(보건복지부, 2008)과 [치매에 대한 태도] 조사 설문(조현오, 1999)의 연구도구를 본 연구목적에 맞게 재구성하여 2010년 4월 15일 부터 4월 30일 까지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시행, 최종 168부를 SPSS WIN 1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을 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대상자의 치매에 대한 지식 정도는 정답의 평균이 69점으로 보통 수준 이었다. 하지만 문항별 지식정도의 차이가 최저 평균 16점에서 최고 100점으로 으로 매우 현격함을 나타냈다. 둘째, 치매에 대한 전체 태도는 평균 2.08로 어느 정도 긍정적이었다. 치매에 대한 정서적 태도는 행동적 태도보다 다소 부정적으로 나타나 대상자들이 치매환자에 대하여 정서적인 거리감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치매관련 지식의 차이는 연령, 계급, 종교, 학력, 결혼상태, 치매환자 수발경험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연령은 35-40세, 학력은 대학원 졸업자, 계급은 원사와 중령 이상의 계급에서 지식수준이 높았다. 넷째, 일반적 특성에 따른 치매에 대한 태도는 연령, 학력, 종교, 계급, 군복무기간, 소득, 가족 중에 치매환자의 유무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연령에서는 30-35세 미만에서, 종교에서는 종교가 없는 대상자가, 계급에서는 상사가, 그리고 장교보다 부사관 계급이 치매에 대한 태도가 더 부정적이었다. 다섯째, 치매관련 지식, 정서ㆍ행동적 태도와 전체 치매관련 태도간의 상관관계에서는 치매 관련 지식이 높을수록 전체 치매관련 태도와 정서적 태도가 더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군에서의 치매 관련한 복지서비스가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이 58.3%, 대체로 필요하다는 응답이 15%로 복지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 또, 군 복무 도중 치매 발생에 대한 부양책임은 국가가 져야한다는 의식이 64.9% 로 나타났다. 군은 고령사회에 직면한 사회적 문제에 군인도 예외일 수 없음을 인식하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태도를 가져야 한다. 이에 직업군인의 치매 지식 정도와 태도, 의료서비스 요구도를 파악하고 치매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여 치매관련 정책, 의료복지자원에 대한 연구의 시발점을 기대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41242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5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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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INFORMATION IN CLINICAL NURSING[S](임상간호정보대학원) > GERONTOLOGICAL NURSING(임상노인전문간호학과) > Theses(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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