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안면골 골절의 발생 양상과 사회경제학적 상황간의 연관성 분석

Abstract

안면부에 발생하는 외상은 신체 중 외부로 노출이 가장 많은 부위로 교통 사고, 산업 재해, 스포츠 손상, 폭행, 일상에서 발생하는 사고로부터 생기는 단일 혹은 다발성 손상의 주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러한 안면부 외상의 발생 원인은 사회의 사회적, 문화적, 환경적 요인의 영향으로 인해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0년간 1997년 이후 IMF 구제 금융을 신청한 후 2003년 신용카드 대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등을 거치면서 2차례의 경제 위기를 겪었다. 저자는 이러한 최근 10년간 경제 상황의 변화가 안면부에 발생하는 외상 중 안면골 골절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2000년부터 2009년까지 안면골 골절로 한양대학교 서울 병원에 입원하였던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안면골 골절로 입원한 환자는 총 2628 명으로 성별 분포는 남성이 2049명, 여성이 579명으로 남성이 훨씬 높은 빈도를 보였고, 성비는 3.54 : 1이었다. 또한 20대에서 안면골 골절로 입원한 환자수가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었다. 골절의 원인으로는 구타로 인한 경우가 38.1% 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낙상으로 인한 경우가 28.8%, 교통사고에 의한 경우는 17.8%의 비중을 보였다. 평균 재원 일수는 12.86일이었고, 재원 일수는 7일 이하가 1172명으로 전체의 44.5%를 차지하였다. 경제 지표와의 상관 분석 및 다중 회귀 분석 결과 실업률은 안면골 골절로 입원한 총 환자수 및 낙상으로 인해 안면골 골절이 발생해 입원한 환자 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실업률이 올라가 경기가 침체기에 있을수록 안면골 골절로 입원하는 총 환자수 및 낙상으로 인해 생긴 안면골 골절 환자 수는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었다.; A human face is the most exposed part of the body, and in patients with simple or complex trauma from traffic accidents, industrial calamities, sports injuries, human assaults, and daily accidents, facial trauma occupies an important portion. These facial traumas are known to have various etiologies depending on a society’s economic, cultural, environmental status. Regarding patient’s who were admitted in the years 2000 to 2009 at the Hanyang University hospital, the author studied how the changes in the economic status in the past 10 years of our country influences the incidence of facial bone fractures. The results showed that a total of 2628 patients including 2049 men and 579 women had facial bone fractures, with much more incidence in men, and the sexual distribution ratio being 3.54:1. In both men and women, facial bone fractures were most common in the twenties. In correlation studies, they showed that the higher the unemployment rate , the lower the incidence of facial bone fractures and the lower the incidence of cause of the facial bone fracture “Fall”. Also, unemployment rates were significantly related to facial bone fractures in the multiple regressing mod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