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ity 기능 도입과 에너지 소비량 변화에 관한 연구

Abstract

도시에서 이루어지는 생산, 소비 그리고 교통 등과 같은 다양한 활동들은 기본적으로 에너지의 소비를 필요로 한다. 도시화로 인해 경제규모가 확대되면서 에너지 소비는 급증하고 있으나, 에너지의 공급은 한정되어 있다. 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 및 관리는 국가의 주요한 이슈로 등장하고 있으며, 대안으로 저탄소 녹색도시가 제시되고 있다.

저탄소 녹색도시의 계획요소 중 그린 IT부문은 U-City 개념으로 이산화탄소를 감소시키고 에너지를 효율화하는 것이다. 본 논문의 목적은 U-City의 도입에 의한 효과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 수준을 향상시키고, 향상된 기본이해를 바탕으로 U-City의 도입 및 구축이 도시 내 특정 분야에서의 에너지 소비량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여 U-City 도입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는 것이다.

본 논문은 크게 세 부문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도시 구조와 에너지 소비, U-City 사이에 존재하는 연관관계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도시 구조에 따른 에너지 소비의 효율화를 위한 U-City 모형을 개발하는 것이다. 본 논문에서 개발된 모형은 U-City의 에너지 효율화 검증뿐만 아니라 U-City 에너지 정책의 효과분석을 위한 기본틀(framework)을 제공하게 된다.

두 번째는 U-City의 도입 및 구축에 의한 에너지 소비량 변화 효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하여 총 8개의 ‘K' 신도시 개발 시나리오를 제시하였다. 총 8개의 개발 시나리오는 U-City 2대 서비스 5개 세부서비스 및 U-City 운영부문으로 구성되며, 각 개별 시나리오별 소비되는 에너지 소비량은 U-City 2대 서비스 5개 세부서비스의 도입률을 각각 설정하여 예측하였다. 예측결과인 U-City 서비스별 에너지 시나리오는 U-City가 'K' 신도시에 도입되지 않았을 경우와 비교하여 총에너지 소비량 변화를 분석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에너지 소비의 효율적 관리 정책으로 U-City 서비스 도입 시나리오 #8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K' 신도시에 U-City를 도입하지 않을 경우와 도입하였을 경우를 비교하면 도입한 경우 1.1223%의 에너지 소비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 시나리오 #8에서 감소되는 에너지 소비량은 U-교통 2,867백만 Kcal, U-시설물에서 526,568 Kcal로서 총 합이 약 2,868백만 Kcal이며, 약 2,866백만 Kcal의 에너지 소비가 저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은 도시차원에서 U-City 서비스를 도입 및 구축함에 의한 에너지 소비량 변화를 산정할 수 있는 모형을 개발하였다. 구체적으로 본 논문에서 개발된 U-City 서비스 모형은 도시 에너지 정책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하기 위한 기본 틀로 활용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U-City의 통합적인 개발 및 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또한 개발된 모형을 이용하면 U-City의 도입 및 구축의 효과를 통합적으로 제시할 수 있다. 또한 U-City 서비스 분석을 통하여 도시개발 정책의 합리적 기준을 제시할 수 있으며, 제시된 U-City 서비스 도입의 합리적 기준을 적용하여 신도시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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