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의 특징에 따른 무대공간 연구

Abstract

국문요지

본 논문은 무용이 시공간의 예술로 무대라고 하는 주어진 공간에서 행해지는 예술로 더욱이 무용은 일회적, 순간성으로 인쇄할 수 있는 문학과 달리 무대라는 공간을 통해 공연되는 동안에만 존재하기 때문에 공간성과 현존성이라는 특징을 갖는다. 공연하는 장소가 어디인가에 따라 작품의 완성도 내지 예술성이 달리 표현되는 예술창조의 장소이다. 따라서 좋은 공연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공연물이 담길 공연 공간의 사용이 중요하다. 무용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무대를 포함하고 있는 극장의 역할은 작품에 많은 영향을 준다. 공연 예술이 이루어지는 공간인 극장은 공연이라는 예술의 표현 바탕으로서 중요하다. 무대 공간 활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무대 위의 작품도 부각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무대의 형태나 구조에 따라 춤의 성격이나 내용이 달라 질 수 있다. 무용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무대를 포함하고 있는 극장의 역할은 작품에 많은 영향을 준다. 무대 공간을 매개로 공연자와 관객을 포함한 공연 구성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메시지의 전달 및 공유, 재해석 과정을 거쳐 공연의 의미가 완성되는 것이다. 따라서 극장에 있어 공간의 의미는 공연의 내용을 창조하는 안무자에 의해 형성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극장의 공간 및 기능을 바탕으로 무대공간에 미치는 특성을 고찰하여 무대 활용을 연구함으로 무용에 가장 이상적인 공간형태와 시각 형태를 연구하여 각기 다른 형태와 효과를 가지고 있는 극장을 연구하여 다음과 같은 효과를 알 수 있었다. 아르코예술극장은 전형적인 프로시니엄 아치 무대로 확장성이 좋고 무대공간 사용에 무한성에 있어 무용공연을 하기에 가장 좋은 시설과 구조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무대효과를 꾀할 수 있다. 서강대 메리홀은 자유로운 무대와 객석의 연출 프로시니엄 극장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공간을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고 실험적인 공연이 가능하다는 것이 최대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자유소극장은 무대와 객석의 분리가 자유로운 가변형 형태의 구조로 연출자의 의도에 따라 마당극 형태에서 다양한 무대로 변형할 수 있다. 공간 창조라는 의미에서 이상적인 무대이며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같이 극장특성을 고려하여 안무가가 어떠한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효과는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극장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은 물론이고, 이를 자신의 의도에 맞게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은 안무자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안무가의 작품의도 전달을 위해 극장에 맞는 무대 공간 연구는 예술작품의 연출수단이 되는 요소이고 창조적 이미지와 표현성을 펼쳐나가는데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고 관객과의 소통의 폭도 넓혀 나갈 것이라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