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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할인점의 입지 특성과 이용패턴 분석

Title
대형할인점의 입지 특성과 이용패턴 분석
Other Titles
Analysis of Large-scale Discount Stores' Locational Characteristics and Usage Patterns
Author
이재홍
Alternative Author(s)
Lee, Jae Hong
Advisor(s)
여홍구
Issue Date
2011-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 국 문 요 지 > 지난 1993년 서울 창동에 이마트 1호점이 처음으로 문을 연 이후, 1996년 국내 유통시장의 전면 개방과 IMF 외환위기 등으로 인해 위기도 있었으나, 대형할인점은 이후에도 안정적인 지속화를 유지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왔다. 오늘날 대형할인점의 입지는 해당 도시의 유통시장과 상권변화는 물론, 할인점 매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형할인점에 대한 긍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논쟁이 아직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시점이지만, 대형할인점이 갖는 입지적 중요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할 때, 시장 환경과 소비패턴을 고려한 대형할인점의 입지와 이용자 이용행태를 연계한 도시계획적 측면에서의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대형할인점의 입지특성을 밝히고, 고객 유형별 이용패턴을 분석하고, 이 둘을 연계 분석함으로써 대형할인점 입지에 관한 도시계획적 함의를 제시하고자 한다. 본 논문은 크게 세부분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대형할인점의 유형별(매장별, 용도지역별, 도시규모별, 경쟁시설 입지 여부별) 입지특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분석 결과, 도시 규모와 수도권/비수도권, 신/구시가지에서 집단 간의 매출액 차이가 나타나는 반면, 용도지역, 경쟁시설 입지 등에 따른 차이는 없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이는 기존의 많은 연구결과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대형할인점이 인구적 특성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소매점 시설이라는 점을 실증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도시계획을 수립하거나 도시계획시설을 공급함에 있어, 대형할인점은 매출액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도시나 수도권, 그리고 신도시 입지를 선호할 것이므로, 향후 2기 신도시 건설지역(파주시, 남양주시, 화성시, 양주시 등)에서는 도시계획의 수립단계부터 대형할인점의 입지와 시설기준, 관련 계획과의 정합성 등에 있어 보다 세심한 정책적 고려가 요구된다고 하겠다. 두 번째는 대형할인점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용자 유형별 이용패턴을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할인점으로부터의 거주거리와 평균 구매액 간에 비례 관계가 있으며, 거주거리와 이용횟수 간의 관계는 반비례 성향이 관찰되었다. 또한, 방문횟수가 높은 이용자일수록 식료품 구입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할인점 유형과 이용자 유형별 이용패턴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대‧ 중 도시가 소도시에 비해 연간 이용횟수는 약간 낮으나, 1인당 구매액은 높은 성향을 보였다. 경쟁시설이 입지한 경우에는 오히려 연간 이용횟수와 1인당 평균 구매액이 높은 성향을 보였다. 재래시장이 인접하지 않은 경우는 상대적으로 평균 구매액이 높은 성향을 보이며, 이용횟수를 비교한 결과, 재래시장 인접 할인점의 방문횟수의 감소 폭이 크게 나타났다. 수도권 할인점의 경우에는 비수도권에 비해 연간 이용횟수와 1인당 평균 구매액이 보다 높은 성향을 보였다. 이렇듯 이용자의 거주거리와 이용횟수, 구매액 등의 관계를 살펴볼 때, 근거리 거주자들에게 대형할인점은 근린상업시설 또는 지역차원의 상업시설의 역할을 하는 반면, 원거리 거주자의 경우 대형할인점은 광역적 성격의 상업시설로 이용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대형할인점은 도시소비생활에 있어서 근린 상업시설로서의 성격이 매우 강하다는 점을 확인하였으며, 이러한 특성에 비추어 대․ 중․ 소도시에 있어서 대형할인점의 획일적 입지규제 보다는 탄력적인 차등화 규제 방안도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도시계획‧ 관리적 차원에서 도시민의 이동거리를 줄이면서 도시계획시설로서의 편리한 접근성이 강조되는 점을 고려할 때, 가용토지 확보차원의 어려움 등이 문제가 아니라면, 관련 법령상의 입지규제의 완화 또는 보완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또한 대형할인점은 단순한 물건구매의 장소로서만이 아니라 여가, 문화 등 여타기능이 복합화할 때에 고객의 유인효과가 높다는 기존의 관련연구 결과 등을 검토할 때 대형할인점의 신규허용시 복합용도로의 필요성은 더욱 커진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결과는 장기적 관점에서 대형할인점 매출 및 이용패턴을 관찰하지 못한 점, 보다 많은 대상 할인점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는 점, 이용자 특성(예: 소득 수준)을 세분화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는 점 등의 한계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가 도출해 낸 결과는 대형할인점의 성격 규명과 함께, 이용자들에 대한 유형별 이용패턴을 파악하는 데에 도움을 주며, 향후 유통 및 할인점 분야에 대한 연구를 활성화 하는데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형할인점은 지역 내 대규모 유통시설로서 그 입지가 도시 공간 내에서 미치는 영향이 타 시설에 비해 크다고 할 수 있다. 대형할인점의 입지를 고려함에 있어서는 도시계획적 차원에서 보다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시설의 입지로 인한 지역 파급 효과 및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보다 세부적인 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주요 용어 : 대형할인점 입지특성, 입지, 상권, 이용자 유형별 이용패턴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40513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6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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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URBAN PLANNING(도시공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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