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기업의 위기 커뮤니케이션 전략 연구

Abstract

21세기는 사회와 과학이 계속 진보하기 때문에, 위기의 발생비율과 심각성이 더욱 증가한다. 기업 및 조직은 언제나 위기를 당할 수 있다. 게다가 외부환경에서 수많은 미디어 모니터링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위기는 피할 수 없고 숨길 수도 없다. 기업이미지와 판매량이 하락하게 될 경우에 회사 및 회사원들은 오히려 조직의 약점을 더 확실하게 이해해야 되고, 위기형성의 원인 및 발전을 파악하고, 의외의 발생은 최대한 줄일 수는 있게 노력해야한다. 본 연구에서는 멜라민 관련 식품 안전사고를 가지고, 이를 보도한 기사내용을 분석하였다. 멜라민 파동이 나타난 후 기사유형과 정보원이 어떻게 나타나는 지, 또한 대만의 기업들이 어떠한 위기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를 알아보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우선, 멜라민파동의 보도 기사는 일반적인 사실보도에 기초한 스트레이트 형식의 기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언론이 멜라민파동이라는 사안을 다루는데 있어 멜라민파동 실시라는 스트레이트 보도가 대부분을 이루지만 멜라민을 함유하고 있는 상품을 판매한 기업이 사후 책임을 소홀히 하면 언론은 책임 있는 기업의 행동을 추구하는 보도를 내보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멜라민파동 보도에 나타난 정보원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사용된 정보원은 기업대변인이었다. 대부분 언론이 기업대변인의 멜라민파동 보도 자료를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하는 것으로 해석되며, 이에 대한 조치 및 대응은 각 식품회사의 언론홍보 담당자들이 멜라민파동에 대한 배경과 원인, 대응전략 등을 알리는 경향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멜라민파동에 대한 기업의 위기커뮤니케이션 대응전략은 네 가지 위기커뮤니케이션 전략 중에서 수용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이는 대만 기업 및 조직의 위기커뮤니케이션 전략에 대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으로 여기에 볼 수 있다.

현재 대만의 연구들은 위기에 대한 위기 대응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실패 사례, 또는 두 가지 위기 사례를 비교한 연구는 많으나 위기에 대한 위기 대응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성공 사례를 분석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대만의 주요 4대 신문매체에서 보도한 멜라민파동과 관련한 위기를 심층적으로 분석하였다. 따라서 향후의 연구자는 진일보된 연구를 통해 본 연구에서 보이고 있는 한계점을 보완할 것을 건의한다. 이를 통하여 대만 기업은 국제경제력을 제고하고, 세계적으로 진출할 수 있으며 국가의 경제 성장과 함께 사회 안정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