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에스테르 섬유는 소수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알칼리 감량 가공을 하여서 소수성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알칼리 감량 가공에 의해서 부드러움, 유연성, 드레이프성이 향상된다. PET 섬유는 알칼리 처리 전에 알코올을 일반적으로 처리 하게 된다. 알코올을 전처리 시약으로 사용하게 되면 알칼리 처리를 하는데 많은 이점을 줄 수 있다. 특히, 전처리 알코올 중에서 1-decanol이나 1-nonanol을 적용하였을 때는 1-heptanol이나 1-octanol에 비교하여 큰 감량률을 나타냈다. 알칼리 처리를 할 때 사용하는 수산화나트륨은 PET 섬유의 감량을 가져온다. 그 이유는 테레프탈 산과 에틸렌 글리콜이 분해되면서 PET 사슬인 에스터 그룹을 가수 분해 시키기 때문이다. 감량된 PET 섬유 주변에 많은 미세공이 생기게 되고 물 분자들이 섬유 표면에 밀집하게 되면서 흡수성이 증가 하게 된다. 또한, PET 표면형상은 전처리 시약인 알코올을 적용함으로써 섬유의 표면을 에칭을 시키며 전체적인 섬유 표면에 미세공을 형성하게 한다. 이렇게 생긴 미세공에 의해서 -OH기가 많은 충돌을 일으켜 소수성이 줄어 들고 흡수성이 증가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