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과정별 구강건강수준에 관한 연구

Abstract

국 문 요 지

구강건강 수준은 자기평가 구강건강수준과 구강위생검사가 더불어 시행될 때 구강건강수준의 현황 파악이 더 우수하고 유용하다. 구강건강관리사업이 현재 개인의 건강관리능력을 중심으로 활성화되면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이 주목되고 있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주민의 구강보건서비스 수요를 예측할 수 있고, 개인의 삶의 질을 반영하고 실천에 필요한 인식을 결정할 수 있는 구강건강수준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생애과정별로 구강건강수준을 파악하고 스스로 구강건강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유아, 아동, 청소년, 성인, 중⋅ 장년, 노인에 대하여 남⋅ 여 각각 20명씩 6집단별 40명씩 편의 추출한 총 240명이 대상이었다. 2010년 7월 1일 부터 2010년 7월 30일까지 구강위생검사와 설문지 조사를 실시하고, SAS 9.1과 SPSS VERSION 18.0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구강위생검사 결과는 12항목 모두 생애과정별로 차이가 나타났다. 반점치는 아동에게서, TMJ 장애는 청소년, PHP 부정교합 치아기형은 성인, 치아마모와 치아파절은 중⋅ 장년, 저작기능 구강감염 구취 설태 타액분비량은 노인에게서 가장 많거나 심했다. 구강위생상태의 불량도는 유아, 아동, 청소년, 성인, 중⋅ 장년, 노인에 따라 생애과정이 진행될수록 불량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경향은 간식, 정기 구강검진, 보조위생용품, 흡연의 유무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 2. 자기평가 구강건강수준은 10세목 모두 생애과정별로 차이가 나타났다. 배열불만, 잇몸불만, 통증 부위의 수, 혀의 부르틈은 중⋅ 장년에게서, 통증, 생활불편, 식사 불편, 입안마름은 노인, 입안 부르틈은 성인에게서 가장 심했다. 자기평가구강건강수준은 유아, 아동, 청소년, 성인, 중⋅ 장년, 노인에 따라 생애과정이 진행될수록 나쁘게 나타났다. 이와 같은 자기평가 구강건강수준은 정기 구강검진, 보조위생용품, 간식, 흡연의 유무에 따라 차이가 있었지만, 전신질환과 음주의 유무에 따라 차이가 없었다. 3. 구강위생검사 항목변수와 연령 간 상관관계는 유아와 아동 및 청소년의 경우 저작기능과 음의 상관관계가 나타났고, 성인은 치아파절과 양의 상관관계 및 설태와 음의 상관관계가 나타났고, 중⋅ 장년과 노인은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자기평가 구강건강수준 세목변수와 연령 간에는 청소년은 잇몸불만과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고, 성인은 생활불편과 음의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 아동과 중⋅ 장년 및 노인은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구강건강수준에 관한 주, 객관적 평가 간 상관관계가 나타난 것은 유아와 아동의 경우였고, 특히 아동의 객관적 평가와 청소년의 주관적 평가 간에는 피어슨 상관계수 0.43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4. 자기평가구강건강수준은 유아는 부정교합이, 아동은 PHP, 구취, TMJ 장애, 간식, 연령, 구강위생상태의 불량도 6변수가, 청소년은 설태 및 과민성치아의 2변수가, 성인은 연령, 구강감염, TMJ 장애, PHP의 4변수가 중․ 장년은 저작기능, 타액분비량, 기형치아, 정기 구강검진의 4변수가, 노인은 저작기능, 부정교합, 치아파절, 반점치의 4변수가 영향력 있는 변수로 나타났다. 5. 자기평가 구강건강수준의 측정도구는 문항의 신뢰도가 0.85로 양호하고, 구강검사의 항목을 대체로 반영하고 있었다. 문항의 구성은 신체‧ 정신요인과 심미‧ 사회요인 및 피로요인의 3요인이 68.9%를 차지하였다.

이상의 결과는 구강건강수준은 생애과정별로 나쁘게 진행되는 것으로 시사되며, 주관적 평가와 객관적 평가가 상관관계가 높았던 아동 및 청소년기의 구강건강수준의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보건사업이 요구된다. 여기서 개발된 자기평가 구가건강수준 측정도구를 이용하여 치과위생사가 학교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한다면 구강위생상태의 불량도는 크게 개선되리라 생각한다. 특히 구강위생상태와 간식, 정기구강검진과의 관계를 설명하고 권장할 수 있는 전문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중심단어 : 구강위생검사, 구강건강수준, 생애과정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