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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개 종합병원 간호사의 폭력, 소진과 이직의도에 관한 연구

Title
일개 종합병원 간호사의 폭력, 소진과 이직의도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Violence, Burnout and Turnover Intention of the Nurses' in a General Hospital
Author
신미영
Alternative Author(s)
Shin, Mee Young
Advisor(s)
유은광
Issue Date
2011-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국 문 요 약 본 연구의 목적은 종합병원 근무 간호사가 경험하는 폭력에 대해 포괄적으로 그 실태와 반응, 소진, 이직의도를 조사하여 이를 토대로 간호사들의 병원 폭력을 예방하고, 폭력대처 능력 향상과 폭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의 대상은 경기도 소재 A종합병원의 다양한 부서에 근무하는 경력 6개월 이상의 간호사 총 301명을 대상자로 하였고, 본 연구의 도구는 폭력유형에 관한 설문지 총 18문항, 폭력행동에 대한 반응 설문지 총 45문항, 소진에 대한 설문지 총 22문항, 이직의도에 대한 설문지 2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WIN 13.0 program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가해자의 구분에 상관없이 언어적 폭력, 신체적 위협, 신체적 폭행 중 최근 1년간 한번이라도 폭력을 경험한 간호사는 100%로 나타났으며, 언어적 폭력이 100%로 가장 많았고 신체적 위협 95%, 신체적 폭행 36.3%로 나타났다. 폭력 가해자별로 구분하였을 때 의사가 92.7%로 가장 많았으며, 보호자 92%, 환자 89.4%, 상사 63.5%, 동료 57.5%의 순으로 나타났다. 폭력행동 유발 원인으로는 가해자가 환자일 때는 ‘질병과 관련된 신체적 고통을 간호사에게 화풀이’ 72.4%, 가해자가 보호자일 때는 ‘의료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간호사에게 화풀이’ 75.4%, 가해자가 의사일 때는 ‘간호사를 동료가 아닌 아랫사람으로 인식하여 무시함’ 73.8%로 가장 많은 원인이었다. 간호사가 폭력을 경험한 후의 반응에서는 정서적 반응(2.6±1.1)이 가장 높았으며, 이중에서 정서적 반응의 하위 영역 중 ‘화난다’(4.1±1.1)가 가장 점수가 높았으며, ‘우울하다’(3.6±1.3), ‘사직하고 싶다’(3.5±1.6)의 순으로 나타났다. 간호사의 폭력 경험에 따른 소진에서는 정서적 고갈(3.9±1.8)이 가장 높았으며, 개인적 성취감 결여(3.3±1.3), 비인간화(2.4±1.6)의 순으로 나타났다. 폭력을 경험한 후 대상자의 50.2%가 이직의도가 있다고 했으며, 폭력으로 인해 이직 또는 사직을 시도한 대상자도 13.6%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폭력 경험 빈도는 폭력에 대한 반응(r=.40, p=.001), 소진(r=.34, p=.001)과 중등도의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폭력에 대한 반응은 소진과 (r=.60, p=.001) 강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폭력 경험 빈도는 이직의도와 유의한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폭력 경험 후 반응과 소진은 이직의도와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2.33, p=.02; t=2.51, p=.001). 대상자들이 폭력 경험 후 ‘폭력보고 처리과정에 대한 이용법을 안다’는 29.9%로 나타났고, ‘폭력 경험 후 상담을 받았다’는 10.0%로 나타났으며, 폭력에 대한 상담자 중 '동료' 11.0%, '전문가에게 상담' 0%로 나타났고, 지난 1년 동안 폭력 예방 및 대처방법에 대한 교육을 ‘전혀 받지 않았다’가 62.1%로 나타났다. 간호사들이 생각하는 폭력예방을 위한 대처방안으로는 ‘치료팀 간 존중과 개방적인 대화, 협동 분위기를 조성한다’ 73.1%, ‘병원차원에서 폭력에 대한 공정하고 명쾌한 대처 및 중재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한다’ 65.1%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하여 병원은 사람들의 질병치유와 건강증진을 목표로 하는 곳이지만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간호사들은 심각한 수준의 폭력을 경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간호사가 경험하는 폭력은 정서적 반응 및 신체적 반응 등을 증가시키고 간호사를 소진에 이르게 하여 결국 이직의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간호사들은 폭력을 경험한 후에도 환자나 보호자, 의사와 치료적 관계를 계속 유지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폭력은 간호사 개인은 물론 환자간호와 병원 인력관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의료기관은 의료서비스의 향상 및 간호사 관리 차원에서 병원 폭력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으며, 간호사들이 안전한 근무환경에서 직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임상 실무 현장에서 폭력이 발생할 경우 폭력 희생자의 감정 반응에 대해 전문가의 상담 및 지지와 폭력 문제 해결과 재발 방지를 위한 병원 측과 간호 관리자의 적극적인 노력과 중재가 필요하다. 또한 직원들에 대한 폭력상황에 대한 예방법과 폭력 발생 시 대처방법에 대한 교육이 체계적으로 제공되어야 하며, 치료팀 간의 존중하고 협동하는 조직문화 구축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중심어 : 폭력, 소진, 이직의도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9941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6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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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INFORMATION IN CLINICAL NURSING[S](임상간호정보대학원) > GERONTOLOGICAL WELFARE(노인복지학과) > Theses(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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