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의《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를 순환형식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본격적인 순환형식에 의한 작품 분석에 앞서 먼저 형식적인 측면에서 나타나는 프랑크의 고전성과 낭만성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그 다음 이러한 분석과 그 속에 담긴 이중적인 사조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순환 형식적 측면에 대하여 작품을 분석하였다.
고전성과 낭만성을 동시에 담고 있는 본 작품에서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작품은 소나타 형식을 기초로 하였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본 작품은 각 악장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주는 순환형식의 운용을 통해 변형된 소나타 형식, 즉 낭만성을 제시하였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