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쇤베르크의 혁신적 스타일과 전통적 패러다임: 기초 악상을 중심으로

Title
쇤베르크의 혁신적 스타일과 전통적 패러다임: 기초 악상을 중심으로
Other Titles
The Progressive Style and Traditional Paradigm of Arnold Schoenberg: Based on Grundgestalt
Author
김경화
Alternative Author(s)
Kyoung Hwa Kim
Advisor(s)
권송택
Issue Date
2011-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쇤베르크는 세기 초반 20 무조성과 12음 작곡이라는 새로운 음악 어법을 시도 하였다. 이러한 음악 혁신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음악이 독일 전통을 계승하고 있음을 끊임없이 주장한다. 과거의 음악 이디엄에서 벗어나 새로운 이디엄을 발전시킨 쇤베르크가 전통을 따르고 있다고 주장하는 이러한 역설은 그의 예술관과 깊이 관련되어있다. 쇤베르크는 예술이 ‘아이디어’의 표현이며, 예술 작품은 그 아이디어가 구현된 유기적 통일체로 보았다. 이러한 철학에 따라 쇤베르크의 ‘기초 악상’은 작곡가의 아이디어를 음악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기초적인 요소가 된다. 본 연구에서는 음악적 본질인 ‘기초 악상’이 작품에서 다양성과 통일성, 긴장과 이완, 또는 구심력과 원심력의 대비를 통해 역동적 과정을 만들어내며 유기적 전체를 이루어가는 과정을 분석하였다. 쇤베르크가 유기적 전체를 만들기 위하여 ‘기초 악상’을 이러한 다양한 관계 안에서 펼치고 대비시키는 작곡 과정은 그의 조성 음악, 무조 음악, 음렬 음악에서 일관성 있게 나타나는 것으로 작곡 스타일과 기법을 초월하여 변하지 않는 창작의 본질이다. 이는 쇤베르크가 독일 전통의 대가들로부터 계승한 작곡 원칙이다. 쇤베르크의 주요 관심사는 새롭고 혁신적인 스타일의 창조가 아니라 전통적 패러다임에 입각한 전체, 혹은 본질로서의 작품 그 자체이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8305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7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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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MUSIC(음악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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