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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v. Beethoven의 Piano Sonata Op. 2, No. 2에 관한 연구

Title
L. v. Beethoven의 Piano Sonata Op. 2, No. 2에 관한 연구
Author
김해연
Advisor(s)
채상희
Issue Date
2011-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국 문 요 지 17-18세기의 유럽은 계몽주의와 프랑스혁명과 더불어 발전했다. 그로인해 인간의 이성을 중시하고 시민권이 향상되었으며, 문화를 향유하는 계층도 넓어졌다. 이러한 시대적인 배경은 고전시대 음악에도 반영되어 객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소나타 형식이 각광받기 시작했다. 고전시대 소나타 형식을 확립하고 발전시킨 작곡가로 하이든과 모차르트 그리고 베토벤을 들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베토벤은 고전시대 소나타를 극한까지 발전시키고 새로운 시도를 함으로써 낭만음악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베토벤은 그의 전 생애에 걸쳐 32개의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하였다. 피아노 소나타는 베토벤의 탁월한 작곡기법과 독창성의 본질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작품이며, 이를 통해 베토벤의 음악적 양식의 변천을 살펴 볼 수 있다. 32개의 피아노 소나타는 작곡 연대와 양식에 따라서 전기, 중기, 후기로 나누어진다. 피아노 소나타 Op. 2, No. 2는 베토벤의 초기 작품으로 고전적 전통을 따르면서도 창작성과 개성이 부여된 곡으로서 초기 소나타의 특징들이 잘 나타나 있는 작품이다. 즉, 피아노 소나타 Op. 2, No. 2는 하이든과 모차르트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과거의 틀에 갇히지 않고 베토벤 자신만의 개성을 발산했다. 본 논문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Op. 2, No. 2에 관한 분석 연구이다. 본 연구자는 피아노 소나타 Op. 2, No. 2를 형식, 선율, 화성, 리듬의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형식적인 면에서는 소나타 형식의 관례화된 3악장 형식의 틀을 깨고 4악장 구성을 선보였다. 제 1악장은 소나타 형식, 제 2악장은 론도형식, 제 3악장은 스케르초 형식, 마지막 제 4악장은 론도형식으로 구성되었다. 고전적으로 쓰여 졌던 미뉴에트 악장 대신 제 3악장에 스케르초 악장을 처음 시도했다. 선율적인 면에서는 짧고 단순한 주제 동기의 발전 방식이 확대, 축소되어 다른 부분들을 발전시키는 기법을 사용하였다. 기본 동기가 끊임없이 도입되어 곡 전체의 흐름을 주도하였다. 화성적인 면에서는 과감한 전조를 시도하였고, 리듬적인 면에서는 주제 동기 리듬이 여러 형태로 변화되어 발전해 나갔다. 또, 셋잇단음표와 옥타브의 잦은 사용과 싱코페이션을 이용한 리듬의 변화를 볼 수 있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Op. 2, No. 2는 고전주의의 전통 형식을 따르면서도 이전의 틀을 과감히 무너뜨리고 자신만의 색깔을 나타내며 독창적이고 대담한 시도를 통해 피아노 소나타 형식의 틀을 확립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본 논문을 통해 초기 소나타로서의 Op. 2, No. 2를 깊이 있게 해석하고 새롭게 이해하여 이 곡의 연주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8300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7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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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MUSIC(음악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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