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 통합논의와 교육과정 변천에 따른 역사교육 연구

Abstract

사회과 통합으로 인한 역사교육의 위기는 1980년대부터 많은 관심의 대상이었고 그 만큼 많이 논쟁이 있어 왔던 부분이다. 원래 사회과 통합은 학생들의 종합적인 사고력 양성을 목적으로 제안되었던 것이지만, 과연 그 목적을 제대로 달성하였는가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는 없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교육과정에서 사회과 통합의 원칙은 관철되고 있으며,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서도 사회과 속에 사회와 지리, 역사가 모두 포함되어 있는 실정이다. 중학교에서 '역사'가 독립된 교과서를 갖게 되긴 하였으나 이는 과목상의 독립일 뿐 역사가 교과로서 독립하지는 못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교육과정이 등장하게 된 배경과 과정으로 사회과 통합 논의에 따른 역사학계의 교육과정상의 역사교육이 사회과 통합으로 인해 위기에 처해졌다는 논란을 극복할 방안 모색하고자 사회과 통합논의의 배경과 그 한계에 대하여 살펴보고, 역사 분야의 교육과정 개정 변천사를 통하여 역사교육의 악화를 초래한다는 사회과 통합이 현재까지 교육과정상 올바르게 적용되었는가를 살펴보고 역사교육 정상화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사회과 통합 논의의 한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7차, 2007년개정, 2009개정에서 교과목의 변동과 사회과 내용체계의 변화, 학년별 역사교과 내용을 비교, 연구하였으며 현 교육실정에서 역사교과의 정상화를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수업시수의 확보나 역사교과의 전문 교사양성, 역사교과의 독립, 상관형 통합과정의 적용, 한자교육과의 연계성 흥미로운 교과서 개발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다.

* 주요어 : 사회과 통합과정, 제 7차, 2007년 개정, 2009개정, 역사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