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복합 프로젝트의 인트라넷 기반 통합사업관리체계 구축 방안

Abstract

최근 공공 발주기관, 대형 건설사 및 CM 전문기업을 중심으로 EPMS (Enterprise Project Management System)를 직접 개발하거나, BPMS (BIM based Project Management System)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도되고 있다. 그러나 개별적인 범용 PMIS 개발방식에 있어서 각기 상이한 분류체계를 적용함에 따라 시스템 간의 호환성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현재 많은 프로젝트에서 복합적이고 다원적인 사업관리 및 의사결정 지원과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정보를 보다 효율적,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고비용의 PMIS를 구축, 운영하고 있으나 사용자의 기대 효과에는 못 미치는 실정이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한시적인 단위 프로젝트에 대한 PMIS 적용방식을 탈피하여 발주자 중심의 포괄적이고 통합적이며, 영구적인 통합사업관리체계 발전 모델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다양한 하위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포괄적인 개념의 다중복합 프로젝트에 대한 개념을 정의하면서, 이에 맞추어 공공기관의 모든 프로젝트에 대한 전체 현황을 파악을 목적으로 하여 낭비적 요소를 제거한 맞춤형 PMIS 구축 방안을 검토하고자 하였다. 실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및 인터뷰 조사 기반 As-Is 분석과, 건설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사용자 업무 니즈(Needs) 만족을 위한 PMIS To-Be 분석을 수행한 결과, 다중복합프로젝트 PMIS 구축방안으로서 ‘건설사업정보의 표준화’, ‘효율적인 사업관리 업무 지원’, ‘정보 축적 및 종합적 관리’와 ‘사업참여자 간의 정보공유 강화’라는 네 가지 중점 구축방안을 도출하였으며, 이를 위하여 ‘시설사업 표준화’, ‘단위사업 관리 기능’, ‘사업비 관리 기능’ 및 ‘공정관리기능’이라는 다중복합프로젝트 PMIS 주요 목표기능을 설정하였다. PMIS As-Is분석과 To-Be분석을 통해 도출한 다중복합 프로젝트 PMIS의 주요 목표기능을 계약자 운영단계부터 상황실 단계까지 다섯 개의 시스템 단계별로 나누어 PMIS 발전모델을 제시하고, 상용 BIM Tool과 PMIS를 직접 결합하는 방식이 아닌 BIM 기술의 순차적인 적용방안을 통한 BIM 기반 PMIS 구축방안을 모색하였다. 최종적으로 시스템 성공을 위하여 협업 방식으로 시설사업전문가에 의한 시스템 표준화 업무와 IT전문가에 의한 시스템 개발 업무를 Fast Track방식으로 추진하는 통합사업관리시스템 개발 체계 및 이를 위한 전체적인 시스템 개발의 단계적인 절차를 구체적으로 제안함으로서 향후 후속연구를 통해 다중복합 프로젝트의 인트라넷 기반 통합사업관리체계의 실질적 도입이 가능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