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간호사의 자율성, 직무 스트레스와 간호 업무성과와의 관계

Abstract

본 연구는 임상 간호사의 자율성, 직무 스트레스와 간호 업무성과와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본 연구는 K대학병원 IRB의 승인을 받은 후 간호부의 승인을 받아 진행되었다. 자료 수집 기간은 2011년 9월 7일~ 9월 14일 까지 이루어 졌으며, 연구대상은 서울소재 일개 대학병원에 재직하고 있는 간호사 150명 이었다. 자율성 측정도구는 Schutzenhofer(1983)가 개발한 Professional Autonomy Scale을 김일원(2005)이 수정, 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직무 스트레스 측정 도구는 구미옥, 김매자(1984)가 개발한 것을 최은정(2010)이 수정, 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간호 업무성과 측정도구는 박성애(1988)가 개발한 업무성과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9.0을 이용하였으며 빈도, 백분율, 평균점수와 표준편차, t-test, oneway ANOVA, Scheffe의 사후검증, Pearson's correlation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 대상자의 연령은 30세 미만 그룹이 84명(56.0%)으로 가장 많았으며, 결혼 상태는 미혼이 102명(68%)으로 가장 많았다. 종교는 무교 그룹이 57명(38%)으로 가장 많았으며 최종 학력은 4년제 졸업이 97명(64.7%)으로 가장 많았다. 임상 경력은 5년 미만인 그룹이 77명(51.3%)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직위는 일반간호사가 117명(78%)으로 가장 많았다. 근무 유형은 3교대가 118명(78.7%)으로 가장 많았으며 근무 부서는 특수부서(수술실, 중환자실, 신생아실) 그룹이 104명(69.3%)으로 가장 많았다. 부서 인원은 30명 미만인 그룹이 72명(48.0%)으로 가장 많았고 월 수입은 250만원 이상~ 350만원 미만인 그룹이 123명(82.0%)으로 가장 많았다. 대상자의 자율성은 5점 중 3.17(.48)점 이었고, 영역별로는 ‘개인적 발달’ 영역이 3.45(.40)점으로 가장 높고 ‘전문적 발달’ 영역은 2.98(.25)점으로 가장 낮았다. 직무 스트레스는 5점 중 3.89(.30)점으로 나타났으며, 영역별로는 ‘보호자와 환자’ 영역이 4.26(.13)점으로 가장 높았고 ‘간호사에 대한 대우’ 영역이 3.51(.06)점으로 가장 낮았다. 간호 업무성과는 5잠 중 3.86(.22)점이었다. 영역별로는 ‘비독자적’ 영역이 4.00(.12)점으로 가장 높았고 ‘독자적’영역이 3.65(.19)점으로 가장 낮았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대상자의 자율성, 간호 업무성과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대상자의 직무 스트레스는 연령과 임상 경력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대상자의 자율성과 직무 스트레스와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으나 자율성과 직무 스트레스 중의 ‘역할갈등’ 영역은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r=.652, p<0.01). 대상자의 자율성이 높을수록 간호 업무성과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r=.427, p<0.05), 대상자의 직무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간호 업무성과 역시 유의하게 높았다(r=.340, p<0.05). 이에 따라 전문적 발달 영역의 자율성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며 대상자의 자율성 향상과 직무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함으로써 간호 업무성과를 향상 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주요개념어 : 자율성, 직무 스트레스, 간호 업무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