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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종합병원의 연대별 Hospital Geography 변화에 관한 연구

Title
국내 종합병원의 연대별 Hospital Geography 변화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Change of Chronological Hospital Geography in General Hospital
Author
김은석
Alternative Author(s)
Kim Eun Seok
Advisor(s)
양내원
Issue Date
2012-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병원건축은 기술의 발전, 의료 정책, 사회수준의 발전 등 다양한 사회의 요구와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시대의 흐름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발전 하였다. 또한 병원건축 역시 다른 건축물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공간에서 인간이 다양한 행위를 하는 곳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 변화를 수용하는 건축물이기 때문에 이러한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 관점에서 병원을 분석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그렇기 때문에 병원 건축을 기존의 주된 분석 방식이었던 면적의 양적 변화뿐만 아니라 병원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을 고려한 각각의 기능들의 위치와 분포, 그에 따른 공간 구성변화도 같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각 연대별 국내 종합병원을 선정하여 조사대상 병원들의 건립 당시 도면을 바탕으로 각각의 병원 전체의 부문별, 실 기능별 면적 변화와 이용자 관점의 기능별 공간 위치와 분포 변화를 지오그래픽 관점으로 살펴 본 후 Hospital Geography에 따른 병원건축의 공간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1) 본 연구의 분류 방식인 실 기능별 공간의 면적 변화를 살펴보면 의료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공간들 중 치료검사 공간의 비율은 K-83 13.8%에서 S-08은 18.1%로 약 4% 증가하였다. 하지만 병동, 진료의 공간들은 감소하였고 공급 공간 역시 18.6%에서 15.5%로 감소하였다. 반면 환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인 환자편의 공간, 부대 공간의 면적은 증가하고 있다. 2) 각 실 기능별 공간의 위치와 분포에 있어서 치료검사 공간은 80년대에는 지상에만 한정되어 분포되었던 점에 비해 90년대부터 지하 1층에 위치하기 시작했으며 최근 병원으로 오면서 점점 수직, 수평적으로 확산 되면서 분포하는 현상을 보였다. 관리 공간과 환자편의 공간 또한 치료검사 공간과 같은 형태의 Geography 변화를 보이는데 이는 최근 병원의 추세인 진료부의 센터화, one-stop service화에 따라 접수와 수납에 관련된 공간들이 최근병원으로 올수록 분리되어 축소되는 것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판단된다. 3) Hospital Geography에 따른 연대별 병원들의 주요 층들의 건축적 특징에서 진입층의 가장 큰 변화는 치료검사, 진료공간이 절반 가까이 크게 감소하고 병원 이용객들을 위한 편의공간이 1.4%에서 27.4%로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공용 공간에서는 Hospital Street와 진입 홀, 구조체 역할을 하는 코어가 아닌 부서와 부서를 연결하는 수직 동선의 결합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공용 공간 주위로 대규모의 편의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과거와 다른 새로운 공용 공간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 4) 병동부 기준층의 각 공간에 있어서 가장 큰 변화를 보이는 부분은 부대 공간이다. day room과 같은 부대공간은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위치 역시 80년대 90년대에는 중앙 코어와 마주보는 위치에 분포되어 있지만 00년대 최근 병원은 가운데와 양 끝에 위치하고 있어 환자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5) 각 실 기능별 공간들의 Geography 변화에 따라 부문에서 공간들의 비율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외래진료부, 중앙진료부, 병동부에서 확연히 나타나고 있는데 외래진료부, 병동부는 각 부문들의 핵심 공간들의 비율은 줄어드는 반면 관리, 공급, 환자편의 공간들의 비율은 늘어나고 있다. 중앙진료부에서는 핵심 공간인 치료검사의 비율은 크게 변함이 없지만 관리 공간의 비율은 줄어들고 있고 공급 공간의 비율은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중앙진료부 내에서 공급 공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된다. 6) 주요 부문의 공간 깊이에서는 최근 병원으로 올수록 중앙 진료부와 외래 진료부의 공간 깊이가 차이가 거의 없어지고 있는데 이는 중앙 진료부와 외래 진료부의 구분이 없어져 간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러한 이유는 치료검사와 진료 공간의 혼합에 의한 유니 블록화 현상이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향 후 병원 건축계획에 있어서 각 부문의 변화와 성격을 판단하고 계획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부문을 구성하고 있는 공간, 나아가서 병원 전체를 구성하고 있는 공간들의 위치와 분포의 변화, 특히 구체적인 위치를 기반으로 하면서 병원을 이용하는 인간의의 의미 세계를 만들어가면서 절대적인 위치를 상대화 시키는 장소의 연관성에 의한 다양한 공간의 혼합을 예측하여 계획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7638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8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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