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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의 단편성과 다성성에 근거한 모음곡의 재고

Title
슈만의 단편성과 다성성에 근거한 모음곡의 재고
Other Titles
Reconsidering R. Schumann's Cycles Based on Fragmentarity and Polyphony: Beyond the Organic Interpretation of Cyclic Works
Author
정의경
Alternative Author(s)
Eui Kyung Choung
Advisor(s)
권송택
Issue Date
2012-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로베르트 알렉산더 슈만(Robert Alexander Schumann, 1810~1856)의 모음곡에 대한 해석은 20세기 후반 프리드리히 슐레겔의 단편 미학을 이 연구에 도입하면서부터 새로운 양상을 드러내었다. 그러나 단편 미학의 도입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음악학계에 팽배했던 유기체론의 그늘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으며 슈만이 모음곡에서 추구하는 목적이 각 곡에서는 단편적 특성을 드러냄에도 불구하고 모음곡 전체를 통해 유기적 통일성을 획득하는 데 있다고 여겨져 왔다. 그러나 슈만 음악의 진정한 특성은 다성성과 이를 통한 웃음의 발생, 또한 수용자에게서 발생되는 의미의 추구로 대표될 수 있으며 이는 슈만의 애호 작가인 장 파울과 E. T. A. 호프만에게서도 발견된다. 본 논문에서는 이를 잘 드러낼 수 있는 도구로서 후기 구조주의적인 시각을 택했다. 이를 통해 슈만 모음곡의 단편성과 다성성은 유기체론과 공존할 수 없으며 통일성이 아닌 차이 그 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음을 밝혀내고 통일성 부족을 근거로 단편 기법의 적용에서 제외되던 모음곡들을 적용 범위에 포함시켰다. 또한 슈만 모음곡과 단편 기법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기존에 정신 질환의 악영향을 받았다 추측되어 저평가되어 왔던 후기 작품에도 단편을 확대 ․ 적용함으로써 슈만 연구에 있어 제한적이던 단편의 적용 범위를 넓혔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7567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9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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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MUSIC(음악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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