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드믹스와 심리운동에 기반한 움직임촉진프로그램이 전반적발달장애청소년의 운동능력, 적응행동 및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국 문 요 지

이 연구는 외부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신체조절 기능을 배우거나, 자신의 내적 욕구와 생각의 표현기능을 신장시키는 움직임촉진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전반적발달장애 청소년의 운동능력과 적응행동 및 문제행동에서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목적과 관련된 프로그램은 두 가지 치료활동의 방법에 근거하여 개발되었는데 리듬을 통해 이동움직임과 비이동움직임의 신체 외적인 반응을 활성화시키는 유리드믹스와 치료매체를 지각운동능력과 적절하게 연결시킨 심리운동을 기반으로 조합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소재 특수학교 고등부에 재학 중인 만15~17세의 전반적발달장애학생으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각각 6명씩 목적표집 후 무선배정 하였다. 선별․ 진단도구로는 아동기 자폐증 척도(Korea Childhood Autism Rating Scale : K-CARS), 사회성숙도검사 (Social Maturity Scale: SMS), 한국형 개인지능검사(Korean National Institute for Special Education-Korea Intelligence Test for Children: KNISE-KIT)를 실시했으며, 변화량을 보기위한 측정도구로는 오세레츠키 운동능력 검사, 적응행동검사((Korea Institute for Special Education-Scales of Adaptive Behavior: KISE-SAB)), 문제행동관찰척도 (Problem Behavior Inventory)를 사용하였다. 연구방법은 사전검사를 한 후에 실험집단에게 약 4개월 동안 매주 2회 40분씩 움직임촉진프로그램을 적용하였고 그 이후에 사후검사를 시행하였다. 또한 프로그램의 안정성과 지속적인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프로그램이 종료된 시기로부터 1개월 후에 추후검사를 실시하여 그 효과를 통제집단과 비교하여 검증하였다. 자료 분석방법은 수집된 자료를 통계처리하기 위해 통계프로그램인 SPSS/PC 12버전을 이용하였다.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사전 ․ 사후 ․ 추후검사의 평균비교 변화 정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가를 알아보기 위해 비모수 검정방법 중 Mann-Whitney U Test를 실행하였으며, 실험집단에 대한 움직임촉진 프로그램의 효과를 밝히기 위하여 사전-사후, 사전-추후, 사후-추후 검사를 비교하였는데 비모수통계분석인 Wilcoxon Matched-Pairs Signed-Ranks Test를 실행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적 협응, 동시적 자발동작, 단일동작 수행능력에서 손동작협응 검사에서 통제집단보다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사후검사의 평균 순위를 비교하면 하위요인인 사회적 적응행동기능에서 실험집단이 통제집단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셋째, 전반적발달장애청소년의 문제행동 중 자해행동 빈도와 강도, 상동행동 빈도부분에서 통제집단보다 실험집단에서 유의한 변화가 있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넷째, 비디오 분석과 사례 연구를 통해 전반적발달장애 청소년의 문제행동을 다각적으로 이해하고 특성을 파악하여 치료자의 전반적인 치료과정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그러므로 이 연구에서 전반적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하여 개발한 움직임촉진 프로그램은 특수교육과 치료활동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이론적인 근거와 함의를 시사하고 있다.

주요어: 전반적발달장애청소년, 움직임촉진프로그램, 운동능력, 적응행동, 문제행동, 자해행동, 상동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