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변화에 따른 한국창작무용의 추세와 변화

Title
사회변화에 따른 한국창작무용의 추세와 변화
Other Titles
A Study on Trend of Korean Creative Dance According to Social Change
Author
박지혜
Advisor(s)
오율자
Issue Date
2012-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한국사회는 지난 한 세기 동안 실로 혁명적인 사회변동을 경험해 왔다. 사회변동은 일정한 시차를 두고 가치체계의 변동을 수반하여 광범위한 문화변동을 가져왔다. 한국창작무용도 이러한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새로운 가치를 실현하기위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작품화되었고,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창작실험 작업을 해왔다. 결국 춤은 시대와 사회 속에 부속물이 아닌 교류와 소통의 대상인 것이다. 본 연구는 사회변화에 따른 한국창작무용의 추세와 변화를 예측해봄으로써 한국창작무용의 방향성을 진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연구의 목적을 두고 이에 따른 연구 결과를 도출하였다. 1920 ~ 2010년까지 한국창작무용의 시대적 흐름을 정리해보면 신무용기 → 창작무용기 → 모더니즘(modernism) →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으로 변화해 왔다. 현재 한국창작무용은 과학기술의 발달로 IT등의 인접예술과의 교류를 통해 적극적인 변화를 시도해왔다. 이렇듯 지금 현재 한국창작무용의 실태를 파악해보면 요즘의 젊은 세대층에서 경계를 파괴한다는 생각이 다수를 이루고 있고, 그 와중에 현대무용과 한국창작무용의 경계가 급속도로 사라지는 상황을 빚고 있다. 즉 인접예술과의 교류를 통해 창작화하는 과정에서 현대적인(현대무용) 테크닉에만 치우쳐 한국무용 고유의 정신, 춤사위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태이다. 한국창작무용의 창작적 깊이와 함축성은 그 바탕에 전통춤의 원형을 간직할 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니체에 의하면 영원한 시간은 원형(圓形)을 이루고 그 원형 안에서 일체의 사물이 그대로 무한히 되풀이되며, 그와 같은 인식의 발견도 무한히 되풀이된다고 하였다. 현대화의 진행으로 탈장르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지금, 현재 위치에서 뒤돌아봄으로써 한국창작무용은 리그레셔니즘(regressionism) 시대가 올 것이라고 본다. 따라서 한국창작무용 고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본연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의미이다. 또한 독자적인 예술장르를 구축하기위해 한국무용 고유의 정신과 춤사위(호흡, 곡선, 정중동, 여백의 미, 발디딤, 굴신 등)를 바탕으로 재해석하여 현 시대가 요구하는 현대적 감각에 맞게 창작되어져야 할 것이다. 한국창작무용의 리그레셔니즘(regressionism)시대가 도래하면 한국무용 고유의 독창적이고 독자적인 창작예술이 형성 될 것이라고 본다. 더 나아가 세계로 진출하여 독자적인 한국적 무용예술을 구축 하고 상품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현대적인 것에만 치우쳐 한국무용 고유의 춤사위가 결여된 한국창작무용 작품은 세계에 나가서도 빛을 보지 못할 것이며, 한국고유의 정신과 춤사위를 바탕으로 재해석하되 보는 이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어야 말로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 한국춤사위의 뿌리를 바탕으로 하지 않고 표현되는 개성보다는 전통춤의 근원에 대하여 철저히 연구한 바탕 위에서 표현된 개성이야 말로 한국창작무용을 세계적 무용으로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무용의 기본 전통적 춤사위를 바로 알고 한국창작무용 고유의 특성화를 개발해야한다. 또한 우리 고유의 춤사위를 깊이 연구하고 현대적 감각에 맞게 변형하여 현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여 안무자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충분히 고민하고 이해한 뒤 작품에 임해야 할 것이다. 한국창작무용은 한국고유의 참된 멋과 맛 그리고 흥,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무용예술이다. 한국인들의 정서와 고유의 미(美)가 담겨있는 한국무용이야 말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이 될 것이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7427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8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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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DEPARTMENT OF DANCE & WELL-BEING(생활무용예술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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