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프로그램이 직장인의 거북목증후군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국 문 요 지

본 연구는 발레프로그램을 통해 직장인의 자세교정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발레 경험이 없고 거북목 증후군이 나타나는 직장인 20명을 대상으로 무선표집하여 실험군 10명, 대조군 10명으로 구성하여 8주간 주 2회, 회당 60분간 발레프로그램을 실행하여 거북목 수치와 신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발레 프로그램이 거북목증후군과 신장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고자 실험한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거북목 증후군 수치의 변화

발레 프로그램이 직장인의 거북목증후군 수치가 감소할 것이라고 설정한 <가설1-1>은 실험군의 거북목 수치는 사전의 1차 측정 보다 2차 측정에서 감소를 나타내며 유의한 차이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대조군의 경우 1차 측정보다 2차 측정, 즉 사후에 오히려 거북목 수치가 증가하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2. 신장의 변화 발레 프로그램을 통해 직장인의 바른 자세교정으로 인해 신장이 증가 할 것이라 설정한 <가설1-2>의 신장은 바르게 선 키와 편하게 선 키 두 항목을 1, 2차에 걸쳐 측정하였다.

1) 바르게 선 키에서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 증가를 보였으나, 상대적으로 증가 수치가 높은 실험군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고, 대조군은 2차 측정 시 사전 1차 측정보다 적은 증가를 보였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2) 편하게 선 키는 실험군의 경우 1차 측정보다 2차 측정 시 수치가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반면 대조군에서 1차 측정 보다 2차 측정 시 미세한 감소가 있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8주간의 발레 프로그램은 거북목 증후군 감소와 신장 증가에서 유의한 결과를 얻었으며 특히 거북목 증후군 감소에 효과적임을 나타냈다. 향후에는 보다 체계적인 남녀노소 모두가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보다 폭 넓은 연구를 통하여 무용이 좀 더 친숙하고 대중화 될 가능성이 있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