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역세권 보행친화성 평가체계 설정 및 적용

Title
서울시 역세권 보행친화성 평가체계 설정 및 적용
Author
김태일
Advisor(s)
구자훈
Issue Date
2012-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서울시 역세권 보행친화성 평가체계 설정 및 적용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도시설계·조경학과 김태일 최근 전 세계적 기후변화로 인해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면서 우리의 도시환경을 재고해 보고 새롭게 적용 가능한 방안을 모색해보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도시공간구조를 대중교통지향적으로 계획‧ 개발하고 보행친화적인환경을 조성하려는 노력은 그 구체적인 시도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진행되는 대부분의 연구들은 대중교통지향적개발(TOD :Transit Oriented Development)과 보행친환적환경조성(Pedestrian-Friendly Neighborhoods)을 각각의 개별 연구과제로서 수행하고 있는 반면, 교통의 결절점이 되고 있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TOD와 보행친화적환경을 함께 고려한 종합적 연구는 미미한 상태이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통행의 결절점이 되고 있는 지하철 역세권을 대상으로 TOD 계획요소와 보행친화적 설계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보행환경 평가체계를 설정하고 적용하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역세권 보행환경을 보행가로환경, 보행네트워크환경, 보행지역환경의 세 가지 틀로 분류하고, 선행연구(이수일 외 3, 2010)에서 제시한 보행네트워크환경 지표에 보행가로환경과 보행지역환경의 관점을 보완하여 역세권 보행환경의 종합적 평가지표를 제시하였다. 연구의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가로의 주변 환경을 나타내고 쾌적성과 안전성을 결정짓는 요소인 보행가로환경을 평가하는 변수로는 가로환경개선사업 총길이, 평균 경사도, 횡단시설 수, 지하철 접근시설 수, 지하철 입구수가 선정되었다. 본 연구의 대상지 중 보행가로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평가되는 역세권은 이태원역(0.40), 신도림역(0.40), 용산역(0.45), 건대입구역(0.50)으로 보행자 도로의 쾌적성을 높이는 개선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횡단시설의 간격을 줄여 차량의 소통을 제한하고, 지하철역과 외부와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효율적인 보행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둘째, 보행지역환경을 평가하는 변수로 개발밀도, 토지이용 다양성, 블록크기, 주차면적, 공개공지 면적을 선정하였다. 이는 통행거리를 감소시키고 파생되는 통행과 동선의 다양성을 증가시켜 보행을 촉진시키는 요소들이다. 보행지역환경 지수에서 열악한 것으로 평가되는 역세권은 이태원역(0.45), 서울역(0.50), 용산역(0.50), 건대입구역(0.60)으로 개발밀도가 낮거나 토지이용이 획일화 되어있어 보행유발 효과가 적고 공개공지 비율이 낮아 여가통행으로의 연계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블록크기가 크고 주차장의 비율도 높아 차량의 진입으로 인한 안전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 향후 역세권의 재개발 또는 정비사업의 시행 시 이러한 문제점을 적극 검토하여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역세권 보행친화성 평가체계의 적용 시 주요항목 간에 중요도가 서로 다를 수 있다. 따라서 계층분석법(AHP)을 활용하여 각 요소의 가중치(Weight)를 산정한 결과 보행네트워크환경(0.558), 보행가로환경(0.248), 보행지역환경(0.194)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문별 가중치에서는 보행가로환경에서 지하철 접근시설 수(0.267)와 지하철 입구수(0.279)가 보행네트워크환경에서는 대중교통서비스(0.396)가 그리고 보행지역환경에서는 개발밀도(0.230)와 토지이용다양성(0.317)이 높은 중요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선행연구와 역세권 보행친화성 평가체계의 비교분석 결과 이수일 외 3(2010)의 연구는 보행환경을 개략적인 측면에서 평가할 수는 있으나 보다 정밀하고 정확성 있는 평가를 위해서는 본 연구에서 개발한 역세권 보행친화성 평가체계가 적용되어야 한다고 판단된다. 또한 역세권 유형별 보행친화성의 비교분석 결과 환승역세권(0.62)보다는 일반역세권(0.64)이, 강북지역(0.60)보다는 강남지역(0.65)의 역세권이 보행환경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승역세권은 이용자들이 주로 대중교통의 환승을 목적으로 통행을 하기 때문에 역과 외부의 연계성이나 보행가로의 쾌적성 측면에서만 보행환경이 정비되어 있는 반면, 역세권 내의 목적시설이 적고 가로의 연결도와 동선의 다양성이 부족하여 파생되는 통행과 보행의 흥미를 끄는 요소에 대한 고려가 미흡하기 때문이라 판단된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강남지역이 새롭게 형성된 격자형 가로구조를 가지고 있는 반면 강북지역은 오래된 혼합형의 가로구조를 가지고 있어 보행네트워크환경과 보행지역환경 측면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라 판단된다. 본 연구의 의의는 도시의 다양한 보행공간 중 보행자 통행의 결절점이 되고 있는 역세권의 보행환경을 정량적으로 평가하여 기존 역세권 보행환경의 문제점 및 종합적 개선방향을 제시하는데 있다. 또한 다양한 관점에서 연구되고 있는 역세권 개발 계획을 보행환경 측면에서의 기준을 제시하여 역세권 개발의 우선순위를 찾거나 개선 사업의 방향을 제시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판단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7265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8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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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URBAN STUDIES[S](도시대학원) > URBAN DESIGN AND LANDSCAPE ARCHITECTURE(도시설계·조경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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