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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에서 시행된 응급 기관 삽관의 합병증에 관한 연구

Title
응급실에서 시행된 응급 기관 삽관의 합병증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complication rate of endotracheal intubation in the emergency department
Author
조영석
Alternative Author(s)
Cho, Young Suk
Advisor(s)
최보율
Issue Date
2012-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연구목표 응급상황의 기도관리에 있어서 삽관 관련 합병증의 발생은 기관삽관의 성공만큼 중요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국내외 연구를 통해서 심도있게 다루어지지 않았다. 이 연구는 두 개의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응급 기관 삽관을 시행 받은 대상자들의 역학적 특성과 합병증의 발생 양상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관 삽관과 관련된 여러 변수들이 삽관으로 인한 합병증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본 연구에서는 2006년 3월 1일부터 2011년 1월 31일까지 59개월간 한양대학교 병원과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응급실에서 응급 기관 삽관을 시행받은 환자 2,585명중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시행하고 48시간 이내에 영상의학적 추적 검사를 시행한 환자 372명을 대상으로 의무 기록과 응급실 기관 삽관 기록지(emergency airway management registry)를 통해 검토하고 분석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기관 삽관과 관련된 기록을 바탕으로 삽관 대상자의 성별, 연령, 질환명, 어려운 기도의 예상여부, 빠른 연속기관삽관의 사용여부, 삽관 기구, 삽관자의 교육정도, 1차 시도에서의 성공여부, 삽관후 항생제의 사용 여부를 조사변수로 삼았고 즉시형 합병증 및 영상의학적 추적검사 결과를 통해 확인한 지연형 합병증의 발생을 결과변수로 삼았다. 일차적으로 각각의 변수에 대한 빈도분석으로 χ2 검정과 t 검정을 실시하였고 최종적으로는 각 변수들이 합병증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1. 연구 기간중 기관 삽관을 시행 받은 환자 2,545명 중에 붕괴된 기도, 응급의학과를 전공한 의사가 시행하지 않은 삽관, 삽관 결정의 이유가 폐렴인 경우를 제외하고 총 585명의 환자가 연구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이중 여자는 210명(35.9%), 남자는 375명(64.1%)이었고, 전체 연령중 60대가 120명(20.5%)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였으나 다른 40대에서 70대까지의 각 연령층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평균연령은 55.21세였고 성별로 비교하면 남자가 51.47세, 여자가 61.89세로 여성의 나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00) 2. 전체 대상자 585명 중 삽관후 48시간 이내에 단순흉부 촬영이나 흉부 컴퓨터 단층 촬영으로 영상의학적 추적 검사를 시행하고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까지 완료된 사례가 372명이었다. 이들을 대상으로 즉시형 및 지연형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는 372명중 45명(12.1%)이었고 식도내 삽관, 치아 손상, 구토, 부정맥 등이 보고되었다. 이들 중 추적 검사에서 삽관 후에 폐렴의 영상의학적 소견이 새로 확인된 사람을 지연형 합병증이 발생했다고 판단하였고 최종적으로 합병증으로 확인된 사례는 27명(7.3%)이었다. 단변량 분석을 통해 전체 합병증의 발생과 기관 삽관 관련 변수의 관계를 분석해 보면 빠른 연속기관삽관의 사용여부와 1차시도에서의 성공여부에 따라서 합병증의 발생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지연형 합병증에 대해서 분석했을 경우에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변수는 없었다. 3. 기관 삽관 관련 변수들이 즉시형 및 지연형 합병증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전체 합병증의 발생에 있어서 빠른 연속기관삽관을 사용한 경우, 1차 시도에서 성공한 경우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합병증의 발생이 감소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OR 2.446, 3.648, P=0.010, 0.000) 그러나 지연성 합병증의 발생에 있어서 통계학적 의미를 갖는 변수는 없었고 빠른 연속기관삽관의 사용한 경우에서 통계학적인 경향성을 보였으나 유의하지는 않았다. (OR 2.002, P=0.108) 결론 본 연구에서 응급 기관 삽관과 관련된 합병증은 전체 삽관 대상자의 12.1%에서 발생하였다. 그리고 삽관 관련 합병증의 발생은 빠른 연속기관삽관의 방법을 사용여부와 1차 시도에 성공여부 등의 변수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기관 삽관시에 1차 시도에 빠른 연속기관삽관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주는 결과이고 따라서 성공적인 응급기도관리를 위해서는 응급기도관리 지침에 있어서도 이에 대한 강조가 특히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추가적인 분석에서 어떤 기관 삽관 관련 변수도 지연형 합병증으로서의 폐렴 발생과 통계학적인 유의성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통계학적 경향성이 확인되는 몇몇의 변수를 보면 실제 영향이 없다기 보다는 표본수의 부족으로 통계학적 유의성이 가려졌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향후 대규모, 다기관의 전향적인 연구를 통해서 합병증과 기관삽관 관련 변수들의 구체적인 관계를 파악하고 이를 응급기도관리 지침에 반영하는 것이 환자의 안전을 고려한 응급기도관리 전략을 구축하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6868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9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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