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청취가 골프 퍼팅 시 뇌파변화 및 수행력에 미치는 효과

Abstract

본 연구는 한국 남·여 프로 골프선수(KPGA, KLPGA 준회원이상) 16명을 대상으로 1주간 클래식 음악청취가 안정 시 뇌파 변화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고 골프 퍼팅 수행 시 뇌파변화와 수행력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데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 뇌파자료는 소프트웨어인 Test Bench 사용하여 수집하였으며, 뇌파측정을 위해 수집한 데이터는 주파수 필터링을 통해 1-45Hz 구간의 데이터를 얻고 이를 다시 FFT(Fast Fourier Transform)변환을 통해 얻어진 연구 결과의 통계처리는 SPSS Ver 18.0을 이용하였으며, 유의수준은 p<.05로 하였다. 각 집단의 안정 시 전&#8228; 후 뇌파변화와 골프퍼팅 수행 시 뇌파의 변화, 퍼팅 수행력의 변화는 independent t-test, paired t-test를 실시하였다. 이상과 같은 연구방법 및 절차를 통해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1) 안정 시 뇌파의 변화

각 영역과 전체 영역에서 실험집단의 전&#8228; 후 알파(α)파 활성화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통제집단과 실험집단의 실험 후 알파(α)파 활성화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2) 골프 퍼팅 시 뇌파의 변화

(1) 각 영역 중 F4(우측 전두엽)영역을 제외하고 F3, T7, T8, O1, O2 영역에서 실험집단의 전&#10625; 후 알파(α)파 활성화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전체 영역에서 통제집단과 실험집단의 실험 후 알파(α)파 활성화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2) 각 영역 중 O2(우측 후두엽)영역에서 실험집단의 전&#10625; 후 SMR파 활성화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전체영역에서 통제집단과 실험집단의 실험 후 SMR파 활성화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3) 각 영역 중 O2(우측 후두엽)영역을 제외하고 F3, F4, T7, T8, O1 영역에서 실험집단의 전&#10625; 후 베타(β)파 활성화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전체영역에서 통제집단과 실험집단의 실험 후 베타(β)파 활성화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3) 골프 퍼팅 수행력의 변화

각 집단 간 음악 청취 전&#8228; 후에 퍼팅 수행력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평균점수는 증가하였다. 본 연구의 안정 시 뇌파 측정에서 실험집단의 클래식 음악청취 후 알파(α)파 활성화의 유의한 증가와 골프 퍼팅 시 알파(α)파와 베타(β)파의 활성화가 유의하게 증가 하였으나 수행력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수행력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평가 점수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클래식 음악이 이완 상태인 알파(α)파를 활성화시키고 활성화된 알파(α)파는 골프 퍼팅 시 집중력에 필요한 베타(β)파로의 이행을 쉽게 하여 퍼팅 수행기록이 상승한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본 연구는 프로 선수들만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아마추어 선수와 일반인에게 어떠한 효과를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거론하기 어렵다. 따라서 아마추어선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며, 1주간 클래식 음악을 청취하여 골프 퍼팅 수행력의 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나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므로 추후의 연구에서는 장기간 클래식 음악청취가 어떤 효과를 미치는지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클래식 음악청취의 효과로 한정하였으나 추후의 연구는 다양한 음악의 종류에 따른 효과에 대하여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