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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dvisor유성호-
dc.contributor.author박홍주-
dc.date.accessioned2020-03-10T01:32:23Z-
dc.date.available2020-03-10T01:32:23Z-
dc.date.issued2012-08-
dc.identifier.uri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6294-
dc.identifier.uri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0216en_US
dc.description.abstract박목월(朴木月, 본명 박영종, 1916~1978)은 한국 현대 시문학사를 대표하는 빼어난 서정 시인이다. 박목월을 포함하지 않은 한국 현대시 역사 서술은 그 자체로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그는 남다른 시정신과 언어감각으로 독보적인 시세계를 확립한 시인이다. 이남호, 「한 서정적 인간의 일상과 내면」 , 이남호 편, 『박목월 시전집』 , 민음사, 2003. p922. 그동안 박목월 시에 대해서는 그를 문단에 추천한 정지용의 중요한 언급 이후로 수많은 논의들이 이어져왔다. 그러나 박목월 시에 대한 연구는 대체로 ‘靑鹿派’라는 유파적 범주에 단단히 묶여 있었다. ‘자연’을 중심으로 한 초기 시 연구가 대부분이었으며, 그에 대한 평가 및 시사적 위치 정립도 다분히 그러한 한계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최근 박목월 시에 대한 연구는 그 범위를 그의 시 전체로 넓혀가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최근의 연구 역시 초기시를 중심으로 다루지 않고 시 전체를 범위로 박목월 시의 변모 양상을 다루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후기시를 중심으로 다룬 연구들도 몇몇 보이기는 하지만 중기시를 중심으로 한 연구는 앞서 언급한 여러 연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약한 편이다. 개별 시편들의 시적 완성도나 미학적 성취를 논할 때 초기 시편이 중기 시편에 비해서 높게 평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서정 단시 위주로 시사적 주류를 삼아왔던 그 동안의 문학사적 감각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본고에서는 이미 문학적, 문학사적으로 충분히 연구된 초기시나 시적 변용 연구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연구가 빈약했던 박목월의 중기시를 연구 대상으로 삼고자 한다. 50년대와 60년대에 주로 쓰였던 중기시들은 당시의 전후시나 후기 모더니즘 시들과도 많이 다른 시세계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중기시는 초기시에 비해 형식적으로는 음악성과 수사적 기교들이 덜어지고, 내용적으로는 ‘생활’ 중심의 시들이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앞서 언급했듯이 박목월의 전 생애를 통해 발표된 시를 시기별로 나누어 보면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눌 수 있는데 본고에서는 이 일반적 견해를 따르고 박목월의 중기시를 『蘭·其他』 (1958)와 『晴曇』〮 (1964)으로 규정하여, 그 작품들을 주제적인 측면과 음악성적인 특성으로 나누어 고찰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하였다.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선행연구를 검토하면서 본고에서 참고하고, 초석이 될 만한 연구들을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Ⅱ장에서 박목월 시의 전개양상이라는 제목으로 박목월 시사에서 중기시의 위치를 가늠해 보고자 하였다. 그 후에 Ⅲ장과 Ⅳ장에서 본격적으로 중기시에 대한 논의를 하였다. 주제적 측면에서는 일상적 삶의 무게와 근원에의 향수라는 제목으로 생활인으로서의 모습으로 드러난 시인의 모습을 조명하고, 근원적 회귀로의 지향을 꿈꾸는 화자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자아와 자아의 관계나 자아와 현실의 관계, 자아와 대안 세계의 관계 등을 중기시를 관통하는 주요 내용으로 보고 때로 갈등하고, 체념하기도 하며, 화해하기도 하는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인간의 모습을 가감 없이 솔직하게 보여주는 두 시집의 시편들을 분석함으로써 박목월 중기시를 소략하게나마 조명해 보고, 그 시사적 의미를 더듬어 보았다. 음악적 측면에서는 간결하고 정돈된 운율이 중기시에서 구술성의 강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살피고, 시인 자신의 자작시 해설에서 ‘이미지가 가락보다 소중함을 박목월, 『보라빛 소묘』, 신흥출판사, 1958. p71 ’ 깨달았다고 고백한 바 있는데 그의 시가 음악성의 단계에서 이미지의 단계로 옮겨가고 있음을 살펴보고자 한다. 물론 중기 시 후에 발표한 『慶尙道의 가랑잎』 (1968)에서 경상도 방언과 결부되어 그 음악성이 다시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이 논의는 『慶尙道의 가랑잎』 (1968)을 연결해서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전통적 율격의 변형과 정착을 하나의 축으로 삼고 시의 장형화와 유장한 호흡을 또 다른 축으로 삼아 중기시의 음악적 측면을 소략하게나마 고찰해 보았다.-
dc.publisher한양대학교-
dc.title박목월 중기시 연구-
dc.title.alternativeA Study of Mok-Wol Park's poetry in middle period-
dc.typeTheses-
dc.contributor.googleauthor박홍주-
dc.contributor.alternativeauthorPARK HONG JOO-
dc.sector.campusS-
dc.sector.daehak대학원-
dc.sector.department국어교육학과-
dc.description.degree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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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KOREAN LANGUAGE EDUCATION(국어교육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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