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늙어감에 대한 행복감 예측요인

Abstract

국문 요약

노인의 늙어감에 대한 행복감은 노인의 스트레스, 우울 등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여 노인의 발달과업인 자아통합을 달성하며 새로운 인생의 과정으로서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본 연구는 노인 인구의 급속한 증가와 함께 노년기의 행복감에 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근자에, 노인의 늙어감에 대한 행복감에 관한 연구는 거의 없어 노년의 행복감 향상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 되었다. 본 연구는 예측적 상관 설계의 서술연구로 자료 수집은 2012년 3월 19일부터 30일 까지였으며 대상자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경로당을 이용하거나 동호회 모임과 종교모임을 하는 65세 이상 재가 노인 176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연구에 동의한 176명의 자료를 분석에 이용하였다. 측정도구는 지각된 건강상태, 지각된 스트레스, 노인의 우울, 노인의 삶의 질, 노인의 늙어감에 대한 행복감 측정 도구를 사용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SAS 9.2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입력(Enter) 방식의 다중 회귀분석 (Multiple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상자의 지각된 건강상태는 5점 중 2.9점으로 비교적 자신의 건강상태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대상자의 지각된 스트레스는 40점 중 18.8점으로 중간 정도의 스트레스 수준을 나타내었다. 대상자의 우울은 15점 중 평균 5점으로 8점 이상을 우울로 보았을 때 23.3%가 우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상자의 삶의 질은 100점 중 56.1점으로 중간정도의 수준을 나타내었고, 대상자의 늙어감에 대한 행복감은 136점 중 93.3점으로 나타났다. 다중 회귀분석 결과 이들 독립 변수가 노인의 늙어감에 대한 행복감을 17% 정도로 설명하였다(Adjust R² = 0.17). 교육 수준, 현재 앓고 있는 질병의 수, 지각된 건강상태, 지각된 스트레스, 우울 및 삶의 질 중에서 노인의 늙어감에 대한 행복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스트레스로 나타났으며(β=-.24, p=<.01), 그 다음으로 삶의 질(β=.20, p=.<.05)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 요인을 독립 변수로 하는 모델을 구성하여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와 삶의 질 요인이 노인의 늙어감에 대한 행복감을 16% 정도 설명하였으며(Adjust R² = 0.16), 삶의 질(β=.22, p=.0046) 보다 스트레스(β=-.27, p=.0007)가 노인의 늙어감에 대한 행복감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와 늙어감에 대한 행복감의 하부영역에서 평온(β=-.37, p<.01)과 관용과 인정(β=-.28, p<.01)의 순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삶의 질과 행복감의 하부영역에서는 평온(β=.41, p<.01), 관용(β=.34, p<.01), 인정(β=.27, p<.01)의 순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의 늙어감에 대한 행복감을 높이기 위해 스트레스와 삶의 질의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스트레스의 수준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간호중재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주요 개념어 : 행복감, 늙어감, 지각된 건강상태, 지각된 스트레스, 우울, 삶의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