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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No.30 in E, Op.109의 분석을 통한 낭만주의적 특징 연구

Title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No.30 in E, Op.109의 분석을 통한 낭만주의적 특징 연구
Author
이진
Advisor(s)
황윤희
Issue Date
2013-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본 논문에서는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의 후기 소나타 중 <피아노 소나타 No.30 in E, Op.109>의 분석을 통하여, 낭만주의적 요소들을 중심으로 그 특징들을 연구했다. 이 과정에서 베토벤 소나타의 시기별 특징을 분류하고 후기 소나타의 작곡 환경과 음악적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다. 또한 소나타 형식 안에서 낭만주의적 음악 어법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았다. <피아노 소나타 No.30 in E, Op.109>은 중기 소나타에 비해 규모가 축소되었으나, 낭만주의적 요소가 집약적으로 잘 표현된 소나타이다. 또한 소나타 형식 내에서 변주곡 형식을 도입함으로서 악장간의 배치를 자유롭게 구사하고 있다. 1악장은 템포와 박자가 대조적인 2개의 주제가 나타나고, 특히 제2주제에서 리듬 체계를 불분명하게 하여 즉흥적인 성격을 보여준다. 또한 제시부와 재현부에서 3도 관계를 이용한 대칭적 구조와 반음계적인 화성진행, 악장 간의 불분명함을 통해 연속성을 나타내었다. 2악장은 발전부가 전조 없이 하나의 조성으로 이루어져 축소된 형태를 보여주며, 재경과구 영역 또한 생략되어 있다. 3악장은 변주곡 형식으로 자유로운 형식미를 보여주며, 주제와 변주들 사이에 완전한 종지감을 회피하여 유기적인 관계를 나타내었다. 또한 이중 트릴과 긴 트릴 및 페달에서 오는 화려한 음향으로 낭만주의의 색채를 보여주었고, 변주의 마지막에 나타나는 주제의 재진술은 변주곡 전체의 틀을 대칭적인 형태로 배열한다. 이러한 특징들은 베토벤 이후의 많은 낭만주의 작곡가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베토벤의 후기 소나타는 고전주의적 형식의 틀 안에서 낭만주의 음악어법들을 사용함으로서 고전주의 양식의 경계를 확장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다양한 음악어법을 탄생시키는데 초석이 되었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3946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1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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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MUSIC(음악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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