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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이용패턴 특성이 통행발생량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Title
토지이용패턴 특성이 통행발생량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The Study on the Effect of Characteristics of Land Use Pattern on Traffic Volume - Focused on Seoul -
Author
곽은미
Advisor(s)
이명훈
Issue Date
2013-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서울시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은 4,562만 톤이며, 그 중 92.5%가 건물‧수송 부문에서 발생한다. 건물과 수송부문은 거의 절반씩 차지하므로 서울시를 비롯한 대도시에서의 온실가스 저감대책은 대형건물과 수송부문에 집중적으로 맞춰져 있다(이승일, 2010). 도시공간의 외연적 확산과 자동차 보급률의 확대에 따른 에너지 소비량과 탄소발생량의 증가는 심각한 환경문제를 야기함에 따라 그와 관련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김규일 외 2명, 2010). 도시계획분야에서도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대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도시형태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김승남 외 2인, 2009). 도시 내에서 자동차의 이용과 에너지 소비는 토지이용 패턴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토지이용 패턴에서는 개발의 밀도, 중심지의 위치, 용도별 위치배분 등이 중요한 요소이다. 이중에서도 개발밀도와 직접적인 관계를 갖는 집중형 개발은 많은 학자들이 공감하는 보편적 대안이다. 집중형 개발은 적정한 수준에서의 고밀개발과 직주근접의 토지형태를 구축하여 자동차이용에 대한 수요 및 교통거리를 감소시킴으로써 에너지소비절약 및 환경오염의 저감을 달성하고자 제안된 계획개념으로 인식되고 있다(안건혁, 1998). 그러나 압축도시 이론에서 제안되고 있는 도시공간구조 특성이 실제로 교통에너지 소비 절감과 대기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검증은 미진한 상태이다(김승남 외 2인, 2009). 이에 본 연구에서는 도시공간구조의 특성 중 토지이용부문에 한정하여 토지이용 패턴 특성이 교통에너지 저감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영향관계분석을 실시하였다. 토지이용의 패턴 특성은 도시공간구조 관련 선행연구 고찰을 통하여 지표를 선정하고 이와 교통량간의 영향관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교통에너지를 산정하기 위하여 선행연구에서는 구별 석유판매량 또는 대기오염 농도를 주로 사용하였다. 하지만 석유판매량은 구입지역과 사용지역이 상이하며, 대기오염농도는 유기체로서 발생지역이 아닌 주변지역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단점을 배제할 수 있는 동별 통행량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결과와 시사점을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입·유출통행량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LUM(다양성)과 개발밀도로 나타났다. 토지이용의 고밀복합 비율이 높을수록 교통량은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혼합토지이용과 압축적인 도시공간형태는 효율적·집약적인 이용을 가능하게 하여 통행량을 감소시킴으로써 교통에너지 소비를 저감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통행량을 증가시키는 요인들은 주거연면적, 업무연면적, 상업연면적으로 나타났다. 주거·업무·상업연면적의 증가는 시설의 증가를 유발시키고 이는 사람들의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활동은 내부통행량의 증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둘째, 내부통행량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개발밀도와 전체연면적의 지니계수로 나타났으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주거·업무·상업연면적, 상업 지니계수, 전체연면적의 모란지수로 나타났다. 셋째, 토지이용의 분포를 설명하는 변수인 전체연면적 지니계수, 전체연면적 모란지수는 유출통행량을 종속변수로 두고 분석한 결과와 같게 나타났다. 분석의 결과는 전체 연면적 지니계수와 모란지수가 반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토지이용패턴이 불균등·분산분포일때 유출·내부통행량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활지원시설이 지역 곳곳에 배치되어 있을수록 통행의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상업용도의 분포는 균등하게 분포하되 그 외의 용도들은 선별적 고밀개발이 될수록 내부통행량 감소에 기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위의 분석 결과들로부터 토지이용패턴의 적절한 조정을 통하여 교통량을 저감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즉, 통행을 유발시키는 주거와 상업, 업무 등과 같은 중심기능들을 몇 개의 거점을 집중 개발하는 ‘부분적 집중’형태의 토지이용패턴을 유도하는 것이 적절하다. 향후 교통량을 저감하기 위한 도시개발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도시재생적 관점에서 교통부문과 토지이용 패턴의 재배치가 복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3663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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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URBAN STUDIES[S](도시대학원) > DEPARTMENT OF URBAN PLANNING AND TRANSPORTATION PLANNING(도시개발경영·교통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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