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뉴스진행자의 이미지가 뉴스 채널 브랜드 자산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우리는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으며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휴대폰과 같은 디지털 미디어를 떠나 살 수 없을 정도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그중에서도 미디어의 시초라 할 수 있는 텔레비전은 세상과 연결해 주는 소통의 역할을 한다. 하루의 일상을 정리해주는 뉴스 프로그램은 텔레비전의 대표 프로그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따라서 정보를 전달하고 일상의 소식들을 전해주는 뉴스 프로그램의 앵커의 역할 또한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 본 연구는 뉴스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앵커의 이미지 요인들이 방송사의 채널 브랜드 자산에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분석하고자 했다. 본 연구를 위해 설정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뉴스 앵커 이미지는 채널 브랜드 자산 평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연구문제 2] 지상파 방송 3사 간 뉴스 앵커 이미지는 해당 채널 브랜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연구문제 3] 지상파 방송 3사 아나운서들의 유형에 따른 채널 브랜드 자산 평가는 어떠한가?

위의 연구문제를 살펴보기 위해 수도권 소재의 대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는 2012년 9월 17일부터 2012년 9월 23일까지 8일 간 오프라인으로 실시하였으며, 이 가운데 불성실한 응답 7부를 뺀 유효부수 143부를 통계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는 [연구문제 1]은 뉴스 앵커 이미지가 채널 브랜드 자산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문제 2]는 MBC의 경우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의 스타일이 MBC 방송사의 채널 브랜드 형성에 영향을 미쳤고, KBS와 SBS는 뉴스 앵커들의 이미지 요인들이 해당 방송사의 자산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연구문제 3]은 KBS의 경우 정통 아나운서 스타일과 아나테이너의 신뢰성, 인간미 변인이 해당 채널 브랜드 자산 평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MBC의 경우 또한 정통 뉴스진행자로서의 스타일은 뉴스 채널 브랜드 자산을 평가함에 있어 중요한 요인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MBC 아나테이너들의 성향을 가진 뉴스앵커들은 채널 브랜드 자산 평가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SBS는 정통 뉴스 앵커의 이미지 요인은 채널 브랜드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반면, 아나테이너의 이미지 요인 중 전문성 변인이 채널 브랜드 자산 평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방송사측은 뉴스를 시청하기 위해 채널을 선택하고 시청하기 위해 채널 브랜드를 떠올릴 때 시청자가 원하는 뉴스 앵커의 이미지 구성요소를 정확히 파악해 앵커를 선별한다면 더욱 차별화 된 채널별 뉴스 프로그램이 완성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