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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우울과 정서적 얼굴표정의 정보처리, 그리고 유아의 사회적 위축행동

Title
어머니 우울과 정서적 얼굴표정의 정보처리, 그리고 유아의 사회적 위축행동
Author
박정아
Advisor(s)
김현수
Issue Date
2013-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이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우울과 어머니의 정서적 얼굴표정 정보처리 성향이 유아의 사회적 위축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고, 이들 변인의 경로와 매개효과를 검증하여 위축된 유아와 우울한 어머니의 정서나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한 구체적이고 기본적인 중재방안을 마련하는데 가이드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과 경기도소재의 유치원에 재원하고 있는 만 5세 유아의 어머니 168명을 대상으로 우울척도 BDI와 유아행동 평가 척도 PKBS와 함께 정서적 얼굴표정 정보처리 실험을 실시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변인들 간의 관계와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한 세 개의 연구문제는 SPSS 18.0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상관관계, 회귀분석을 통해 검증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우울이 높은 어머니의 자녀는 사회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는 우울한 어머니가 유아의 위축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여러 선행 연구들을 지지하는 결과이다. 둘째, 어머니의 정서적 얼굴표정 정보처리 성향이 유아의 사회적 위축행동에 주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어머니의 슬픈 얼굴표정 인식의 정확성이 높을수록 유아의 사회적 위축행동이 증가되고, 어머니의 싫은 얼굴표정인식의 정확성이 떨어질수록 유아가 위축된 행동을 많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싫은 얼굴표정은 감정과 욕구를 반영하는 신호이기에, 싫은 얼굴표정을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는 어머니의 특성은 자녀의 행동에 왜곡된 지각을 하게 함으로서 부적절한 양육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결과적으로 유아의 위축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사료된다. 마지막으로, 어머니의 슬픈 얼굴표정 인식의 정확성은 어머니 우울이 유아의 사회적 위축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부분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머니 우울이 유아의 사회적 위축행동에 주는 직접적인 영향과 어머니의 슬픈 얼굴표정 인식의 정확성을 통해서 주는 간접적인 영향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어머니 우울특성이 어머니의 정보처리에 영향을 주어 자녀의 슬픈 얼굴표정을 빈번하게 경험하게 되고, 이러한 정보처리 성향은 걱정하고 과보호하거나 거부하고 강압적인 양육방식을 보이는 등의 비일관적인 양육행동으로 이어져 유아의 위축행동이 증가될 수 있다는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어머니의 우울 뿐 아니라 어머니의 정서적 얼굴표정 정보처리 성향이 유아의 사회적 위축행동에 주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또한 유아의 사회적 위축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어머니의 우울과 정서적 얼굴표정 정보처리 성향을 함께 살펴봄으로서, 어머니 우울이 어머니의 정서적 얼굴표정 정보처리 성향을 통해 유아의 사회적 위축행동을 유발하는 경로를 설명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양육행동으로 가는 맥락을 밝혀낸 것에 의미가 있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3018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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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EARLY CHILDHOOD EDUCATION(유아교육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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