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7 0

웅진사비기 백제 평기와 연구

Title
웅진사비기 백제 평기와 연구
Author
이은숙
Advisor(s)
안신원
Issue Date
2013-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본고는 웅진사비기 평기와를 종류 ‧ 두께 ‧ 문양 ‧ 측면분할방법 등으로 분류하여 변화과정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유적간의 상대연대 및 평기와 변화상의 요인을 고찰하는데 목적이 있다. 위의 속성 중에 시기적으로 변화를 보여주는 속성인 문양과 두께를 중심으로 형식분류를 시도하였다. 측면분할방법 또한 시기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속성이나 기와편에서는 관찰되지 못하는 속성이므로 하위속성으로 삼아 유형분류를 하였다. 웅진사비기 출토 평기와의 변천과정은 3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웅진기는 웅진천도 시점부터 사비천도 전까지의 시기로 용정리사지와 부소산성을 대표적인 유적으로 꼽을 수 있다. 이 시기의 평기와의 특징은 기와의 두께가 평균 1.3cm 정도이다. 문양은 사비기에 비해 승문의 점유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고 선문의 점유율이 높아진다. 그리고 한성기에 나타난 무와통기법은 단절되었고 측면조정은 와도질을 한 후 파쇄한 기와의 점유율이 높아진다. 사비Ⅰ기는 사비천도 시점부터 6세기 말까지의 시기로 대표적인 유적은 관북리유적, 능산리사지 등이 있다. 이 시기의 기와의 평균두께는 1.4~1.5cm 정도이고, 문양은 선문의 점유율이 70%에 달할 정도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여준다. 그 다음 무문의 점유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사비Ⅱ기는 7세기 전반부터 백제 멸망까지의 시기로 대표적인 유적은 궁남지와 미륵사지를 꼽을 수 있다. 이시기의 기와의 평균두께는 1.6~1.7cm 정도이며 일부 1.8~1.9cm 내외의 두께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선문은 높은 점유율로 존속하지만 사비Ⅰ기에 비해 점유율이 낮아지고 무문은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대부분 원통와통을 사용하여 기와를 제작하였고 측면분할방법 또한 대부분 와도질을 한 후에 파쇄하여 정면을 하지 않았다. 웅진사비기 평기와의 주문양은 선문이며, 두께는 시간이 흐를수록 두꺼워진다. 그리고 측면분할방법은 와도질 후 2차 정면을 하지 않고 파쇄하는 방법으로 변화된다. 이와 같이 평기와 제작시간이 단축되는 요인으로 도시건설과 도성의 건립 등 국가의 주도하에 이루어진 대규모 건설사업으로 평기와의 대량생산체제가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변화양상은 단절적인 것이 아니라 한성기 제와술을 바탕으로 중국의 제와술을 받아들여 통쪽와통에서 원통와통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2544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2756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S](대학원) > CULTURAL ANTHROPOLOGY(문화인류학과) > Theses (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