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기업의 핵심역량과 자발적 구매기업 참여가 구매기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그동안 B2B(Business To Business)간 연구에서 공급기업과 구매기업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 왔다. 그리고 공급기업에 대한 구매기업의 거래특유자산(Transaction-specific Assets) 참여가 기업 간의 성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실증적 분석이 많았다. 그래서 본 연구에서는 선행된 연구를 토대로 구매기업의 참여를 구매기업이 단순히 정보만을 제공하는 CPI(정보참여)와 CPC(업무참여)로 나누어서 구매기업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보고자 하였다. 또한, 구매기업이 바라본 공급기업의 핵심역량이 높을수록 구매기업의 신뢰는 강해질 것 이고, 공급기업과 구매기업 간 신뢰가 형성이 되면 CPI 와 CPC를 통해 구매기업의 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도 알아보고자 하였다. 결론적으로 연구결과에서는 구매기업이 바라본 공급기업의 핵심역량이 높으면 공급기업에 대한 구매기업의 신뢰가 높아졌고, 이는 결국 구매기업의 성과로 이어지게 된다.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급기업에 대한 구매기업의 참여 중 CPI는 구매기업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CPC는 구매기업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구매기업의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구매기업이 공급기업에 대한 단순한 정보참여에 그치지 말고, 적극적인 업무참여를 해야 된다는 시사점을 주고 있다. 본 연구는 그동안 B2B간의 선행연구에서 활발하게 연구가 되지 않은 공급기업에 대한 구매기업의 참여를 다루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리고 향후 구매기업의 참여수준을 더욱 세분화하여 확장연구가 된다면, 공급기업과 거래를 하는 구매기업의 전략이 더욱 많아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