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문 요 지
콜키움 추출물의 성분 분석 및 항암효능 평가
최 인 옥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신약개발학과
서론: 본 연구는 천연소재 백합과 식물인 나리추출물의 성분 분석을 통해 국산과 중국산 나리추출물 중 콜히친(colchicine)과 데메콜신(demecolcine)의 항암 효능을 평가해 보고자 하였다.
방법: 나리 추출물의 콜히친과 데메콜신은 HPLC-UV 측정법으로 검출하였고 항암활성의 평가를 위해 간암세포주와 유방암세포주를 이용하여 MTT assay를 실행하였다.
결과: 표준물질 콜히친은 17.55분에, 데메콜신은 13.54분에 각각 검출되었고, 국산나리잎줄기추출물 (KCS)에서는 콜히친과과 데메콜신이 각각 17.93 분과 13.53 분에 검출되었다. 중국산나리꽃추출물 (CCF)에서는 콜히친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데메콜신이 13.71 분에 검출되었다. 콜키움 추출물의 간암 세포주(HepG2) 및 유방암 세포주(MDA-MB231) 에 대한 용량에 따른 항암활성에서 IC50에 해당하는 항암활성은 표준물질 콜히친은 0.013~17.467 μg/mL과 데메콜신은 0.033~33.333 μg/mL에서 효과적이고 저농도에서도 항암효능을 나타내었다. KCS과 CCF의 IC50에 해당하는 항암활성 농도 범위는 각각 약 0.313~1.406 mg/mL과 약 0.638~1.250 mg/mL로서 항암효과 농도범위가 서로 유사하였다. 또한, HepG2의 경우 KCS, 콜히친, 데메콜신의 처리 시간이 길어질수록 IC50 효능을 갖는 농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KCS가 유방암에 대한 항암효능이 상대적으로 좋은 경향이 나타났다.
결론: 천연물질인 나리추출물의 항암활성이 표준물질에 비해 매우 낮았으나, 나리추출물 중에서 항암효능을 나타내는 콜히친과 데메콜신을 분리 정제하여 사용한다면 표준물질의 항암효과에의 차이가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나리추출물에서 발견된 고함량의 미확인 물질의 규명을 통해 항암효능을 확인한다면 새로운 항암소재 확보의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사료된다.
색인 단어 : 콜히친, 간암세포주, 유방암세포주, 항암효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