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 업종별 매출액을 결정하는 입지특성 및 보행량에 관한 연구

Abstract

상업시설의 입지 및 인구특성과 같은 요인들은 매출액에 영향을 미친다고 이해되고 있다. 창업 시 의사결정을 할 때 특히 입지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상업의 매출액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상업과 보행 또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보행량이 많고, 보행환경이 좋은 곳에서 보행이 활성화되고 소매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시 전체를 대상으로 하여 도시적인 측면에서 소매 매출액에 영향을 미치는 특성을 인구특성, 경제특성, 토지이용특성, 입지특성, 접근특성으로 구분하여 확인하고자 한다. 매출액과 변수들 간의 영향을 확인하고 업종별로 차이점과 공통점을 확인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업종별 매출액을 결정하는 요인들이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편의점, 화장품소매와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하여 분석하였다. 분석을 통해 매출액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 및 입지특성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 보행량이 소매업 매출증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였다. 세 업종을 비교했을 때, 매출액이 높게 나타나는 지역은 주로 상권이 활성화되어 있는 지역에서 높게 나타날 것이라고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업종에 따라서 지역특성의 차이가 있음을 확인 하였다. 편의점은 주거지역과 업무지역에서 주로 매출액이 높게 나타났다. 화장품소매는 중심상권이나 역세권에서, 커피전문점은 상업지역과 업무지역이 밀집한 곳에서 매출액이 높게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보행량 또한 업종에 따라 민감한 정도가 다르게 나타났다. 세 업종을 비교 시 상대적으로 편의점이 보행량과 가장 민감한 업종이었고, 커피전문점 화장품 소매 순으로 매출액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