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기획을 활용한 미술 감상 프로젝트 수업 지도방안 연구: 중학교 3학년을 중심으로

Abstract

문화가 발전하면서 예술의 경계가 달라졌다. 과거에는 회화와 조각 등과 같은 작품들이 예술이라 인정받았었다. 하지만 오늘날의 예술은 범위가 넓어져 과거에는 예술로 보지 않았던 사물 혹은 공연이나 대중매체, 다양한 시각물 등 의미가 담긴 유형 혹은 무형의 것들 또한 예술로 인정받게 되었다.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고 다양한 의미가 담긴 시각물들을 모두 다양한 형태의 작품으로써 예술작품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현재는 작품을 감상하는데 남녀노소의 구분 없이 자유로워졌다. 과거에는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정 계층만이 작품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다양한 형태의 작품이 등장하고 미술과 미술작품에 대한 감상이 많은 사람들의 취미생활과 여가를 즐기는 방법으로써 삶에 자리잡아감에 따라 과거의 특정한 사람들만 미술을 즐긴다는 의식은 점차 사라져갔다. 다양한 형태와 의미를 지닌 작품들의 등장으로 인해 쏟아져 나오는 시각물에 대해 무조건적인 수용이 아닌 판단하고 구분하여 받아들이는 미적안목의 능력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미적안목을 향상시킬 필요가 생겨났다. 미적안목을 향상시키고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세워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학습으로 체계적인 과정이 마련되어 있는 학교 미술 감상교육에 주목하게 되었다. 미적안목을 기를 수 있는 감상은 단순히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학습을 통한 감상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태도로 작품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감상을 했을 때 미적안목과 가치판단기준을 확립할 수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이루어지는 주체적인 감상은 미적안목의 향상과 함께 표현능력의 확장으로까지 이어지게 한다. 본 연구에서는 작품과 소통을 할 수 있는 능동적인 감상의 방법으로 작품을 실제로 만나 직접적으로 작품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장소인 전시를 활용한 수업방안을 마련하였다. 이를 위해 삶에서 전시의 중요성에 대해 고찰 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교육에서부터 전시를 이해하고 감상하는 방법에 대해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형성 할 수 있도록 하는 능동적인 감상교육에 대해 연구 하였다. 이러한 학습자의 적극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능동적인 감상을 전시와 연결하여 실제 삶을 살아가면서 감상능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수업 방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삶의 질의 향상을 가져다주며 작품을 실제로 만나 소통을 통해 능동적인 감상을 가능하게 하는 전시를 주제로 전시 기획에 대한 수업을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프로젝트 학습과 연관하여 수업 모형을 연구하였다.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학습과 전시기획과정의 맥락과 구조의 유사성을 연결하여 수업모형을 제시하였다. 수업의 진행과정은 학습자의 주도적인 참여를 통해 수업이 진행되는 프로젝트 학습의 요소들과 전시기획과정의 내용을 토대로 다양한 주제를 적용하여 활용 할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하는 미술 감상 프로젝트수업을 구성하였다. 본 지도방안은 학습자의 주도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전시기획을 통해 능동적인 감상학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며 그룹 활동 중심으로 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수업이 진행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수업을 통해 학습자들은 협동심을 학습하고 전시에 대한 친숙함을 익히고 학습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능동적으로 감상을 할 수 있도록 하여 학생들이 감상에 대해 적극적이고 흥미로운 태도를 가지게 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이 목적을 바탕으로 미술작품의 완성에 대한 성취감을 느끼도록 하며 앞으로의 능동적인 감상수업의 방법으로 다양한 분야의 주제로 전시기획 미술 감상 프로젝트 수업에 적용해 심화된 수업으로의 확장을 기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