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사회복지사의 직무스트레스와 직업인식이 직무만족감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종합사회복지관 실천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와 직업인식이 직무만족감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여기에는 복지관 사회복지사의 저 임금과 과중한 직무량으로 서비스 질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그들이 느끼고 있는 고충과 개선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실증적으로 찾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직무스트레스와 직업인식이, 직무만족감에 대한 인과관계를 도출 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종합사회복지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직무스트레스 원인, 직업인식, 그리고 직무만족감에 어떻게 차이가 나타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의 구도는 독립변수 직무스트레스의 아래 항목에 직무부담, 경제력부담, 클라이언트와의 갈등관계 3개 항목과 19개 문항으로 작성하였고, 또 다른 독립변수인 직업인식 아래 항목에 직업 자부심, 책임성, 소속의 긍지 15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종속변수 직무만족감에 8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여기에 통제변수 인구사회학적특성 10문항을 포함하여 총 설문내용 52개 문항을 선행연구 자료를 기초로 하여 수정 보완하여 구성 하였다. 그리고 본 연구의 조사대상자는 서울시의 98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이며, 조사방법은 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설문지 조사를 통해 작성 되었다. 총 설문지는 125부 배포 하였으며 그중에 응답내용이 완전히 하지 않았거나 미회수 설문지를 제외하고 실제분석에 사용된 설문지는 총 94부가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조사 방법의 진행은 연구의 범위를 시간적 범위, 지리적 범위, 내용적 범위로 하여 다음과 같이 이루어졌다. 첫째, 시간적 범위로는 2013년 10월 15일부터 11월 10일 까지 하였다. 둘째, 지리적 범위로는 2013년 10월 현재 등록되어 있는 서울시 사회복지기관에 소속된 서울시의 25구 중 12구 (강동구, 관악구, 구로구, 동작구, 마포구, 서초구, 성동구, 송파구, 영등포구, 은평구, 중구, 중랑구) 의 일정지역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94명의 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들을 연구대상으로 조사를 하였다. 셋째, 내용적 범위로는 직무스트레스와 직업인식이 직무만족감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이론적 논의와 이를 검증하기 위한 실제적 분석을 시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복지관 사회복지사의 직무스트레스, 직업인식, 직무만족감으로 구분하여 선행연구 자료와 연구문헌에 의해 기본적인 의미를 정리하고 분석의 틀과 가설을 설정해서 실제연구를 가져와 이를 검증하기로 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수집된 자료를 SPSS Statistics 19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전산통계 처리하였으며 신뢰도 측정을 위해 크롬바알파(Cronbach's alpha) 계수를 활용 하였고, 설문지의 타당성을 점검하기 위하여 요인분석을 시행하였다. 자료 분석방법은 빈도(frequency), t-test, 분산분석(ANOVA), 상관관계분석, 위계적 회귀분석(hierarchical analysis) 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대한 분석결과 직무스트레스, 직업인식, 직무 만족감의 차이는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경제력부담과 클라이언트갈등관계 에서의 집단 간에도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스트레스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직업인식의 직업자부심에서 집단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책임성 및 소속의 긍지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직업인식 및 직무만족감에서도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직무스트레스가 직무만족감에 미치는 영향분석으로 인구사회학적 특성인 성별, 연령, 학력, 결혼(유·무), 종교, 근무기간, 직위, 담당직무, 이직경험, 월평균급여를 통제변수로 두고 분석한 결과 유의미하며 통제변수에서 독립변수를 투입시, 통제변수들은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력부담은 직무만족감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클라이언트와의 갈등관계도 직무만족감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직업인식이 직무만족감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 유의미하며 통제변수에서 독립변수를 투입 시, 통제변수들은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직업 자부심과 소속의 긍지는 직무만족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복지관 사회복지사들은 경제력부담과 클라이언트와의 갈등관계에서 나타나듯이 직무만족감이 충족하지 않음을 감안 할 때 현실의 근접한 급여적용이 필수적이며 수혜자와의 이해관계도 가족의 기준으로 받아들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여기에는 직업인식에 따른 직업자부심, 소속의 긍지에 대한 역할이 높을수록 직무만족감으로 나타나는 영향이 크다는 의미도 내포 되어 있다. 그리고 사회복지사들에게 스스로 학습 연구를 통한 전문성을 내재적으로 더욱 확고히 하면서 가치를 높이려는 다양한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 이상의 연구를 바탕으로 종합사회복지관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의 전문성 향상과 진취적 사고력 및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정부의 적극적 노력이 있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