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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의 정서 발현 및 조절을 위한 신체적 접근법 연구

Title
배우의 정서 발현 및 조절을 위한 신체적 접근법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a somatic approach for triggering, expressing and controlling emotions of actors
Author
신동선
Alternative Author(s)
Shin, Dong Sun
Advisor(s)
김미혜, 최형인
Issue Date
2014-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한국 연극계에서 배우의 정서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정서를 유발하는 인지 작용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그것도 경력이 많은 연극인들의 정서에 대한 피상적인 의견을 토대로 이루어졌다. 이와 달리 배우가 신체를 통해 정서에 접근하는 방법을 다룬 본 연구는 최근 심리학계에서 검증된 정서 연구의 결과에 상당 부분 근거를 두고 있다. 인간의 정서 표현 능력은 개개인의 사회·문화적 배경 및 유전적 요인의 영향 아래 형성되기 때문에 개인차가 있다. 또한, 인간은 어린 시절에는 주로 본능적인 행동을 통해 의사소통하지만 점차 행동에 앞서 판단부터 하는 과정을 교육받게 되고, 결국 신체 표현의 자유를 상당 부분 잃게 된다. 사회적인 관계 속에서 살아가게 되는 인간에게 이러한 교육은 필수적인 것이지만, 배우들은 자유로운 신체 표현을 위해 사회적 교육에 따른 제한적 행위 패턴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자는 정서를 신체적으로 인식하고 조절하는 방법, 즉 배우의 정서에 대한 신체적 접근법을 제안했다. 인간의 내면과 외면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있기 때문에 배우가 정서와 결부된 신체 상태를 재현함에 따라서도 내적인 느낌이 촉발된다. 그러므로 정서에 대한 신체적 접근법은 배우가 정서를 능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뿐만 아니라 충동에 입각한 일반적인 연기법과 유사한 결과물을 창출할 수 있게 해준다. 정서는 근골격계를 통한 외부적인 움직임보다 신체 내부의 생리적 변화에서 더욱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배우가 신체적 접근법을 통해 정서를 창출할 때 생리적 측면에 대한 접근은 필수적이다. 이에 본 연구자는 내부 지향적인 정서는 인지적 접근과 생리적 접근을 통해 표현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외부 지향적인 정서는 생리적 접근과 행위적 접근을 병행했을 때 보다 수월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됨을 밝혔다. 정서에 대한 신체적 접근법의 장점은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특정 정서를 안정적으로 발현시키면서도 배우에게 정서적 후유증을 남기지 않는다는 데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주어진 상황과 상대방에 대해 집중하기 어렵게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자는 정서에 대한 신체적 접근법을 시도한 연극 <독살미녀 윤정빈>(2013년)과 <어른의 시간>(2013년)에서 전반적으로는 주어진 상황에 집중을 요하는 일반적인 연기법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았으며, 정서에 대한 신체적 접근법은 정서 표현의 어려움을 느꼈던 장면에서만 선택적으로 활용했다. 본 연구자의 이러한 시도는 동료 배우 및 관객들에게 이질감 없이 받아들여졌고, 결국 본 연구자가 정서 표현에 어려움을 겪었던 장면들을 수월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다. 또한, 본 연구자는 정서에 대한 신체적 접근법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방편으로 신체적 접근을 통한 배우의 정서 훈련법을 구축하여 5주에 걸쳐 배우를 지망하는 35명의 학생들을 훈련시켰다. 그 결과 훈련에 참여한 학생들의 정서 표현 능력이 두드러지게 향상되었으며, 대부분의 학생들이 신체 표현과 결부된 정서가 실제로 느껴진다고 보고했다. 종합하자면 정서에 대한 신체적 접근법은 배우들이 빠른 시간 안에 정서를 느끼고 표현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한정된 행위 패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본 연구자는 정서에 대한 신체적 접근법을 실제 공연에 적용시켜 봄으로써 배우가 이러한 접근법과 내적 충동에 따른 일반적인 연기법을 공연 중에 병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고, 정서에 대한 신체적 접근법을 통해 학생들을 직접 훈련시킴으로써 이러한 접근법의 효과를 검증했다. 이에 본 연구는 필연적으로 정서 노동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배우들의 정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며, 배우들의 정서적 감수성 및 정서 표현 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0303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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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THEATER & FILM(연극영화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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