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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던 금속 주전자의 조형적 특성 연구

Title
포스트모던 금속 주전자의 조형적 특성 연구
Author
임효정
Advisor(s)
추원교
Issue Date
2014-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포스트모더니즘은 1960년대 중반 건축에서 시작되었다. 각 분야에 포스트모더니즘이 나타난 시기는 조금씩 다르지만 그 영향은 다양하게 예술과 사회에 나타났고, 무엇보다 미적 가치관의 변화를 가져왔다. 공예는 다른 분야들 보다 늦게, 순수예술 보다 뒤늦은 80년대에 본격적으로 포스트모던한 작품이 보였다. 1970년대까지 공예품은 기능적이고 단순한 형태 위주였으나, 1980년대부터 다원화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다른 예술 양식과 과거 양식이 차용되고 혼합되어 공예에 다양한 형태와 재료가 꼴라주나 파운드오브제 등 새로운 표현형식으로 등장하였다. 예술분야에서 나타난 포스트모더니즘의 특징들은 사회와 문화 현상들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데 특히 삶의 변화에 반응하며 발전하는 공예는 더 영향이 크다. 20세기후반에 들어와 정치·이데올로기가 안정화되고 경제적 풍요가 이루어지면서 보다 자유로운 표현을 갈구 하게 되고 그 시대를 반영하는 조형양식으로서 포스트모더니즘이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이같은 변화가 공예의 조형적 표현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본 연구의 대상인 주전자에도 동일하다. 본 연구는 20세기 후반 포스트모던 주전자가 어떠한 방법으로 시대의 변화를 수용하고 표현하였는지 규명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의 방법은 세 가지의 단계로 이루어졌다. 먼저 포스트모더니즘 이론들을 통해 표현적 요소를 찾고, 두 번째는 포스트모더니즘 발생시기부터 현재까지의 포스트모던한 주전자의 구조적 형태성과 조형적 특성을 분석하고, 마지막 단계는 포스트모던 주전자의 조형적 특질이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났는지 주전자의 조형적 분석을 하였다. 연구대상국은 미국, 영국과 이태리이고, 개인 작가 88개의 주전자이다. 시기 범위는 1945년부터 1980년대 이전과 이후로 나누고 포스트모더니즘이 활발하였던 1980년대 이후에는 10년 단위로 분류하여 변화를 연구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서 포스트모더니즘 이념은 복합성과 다양성, 역사성과 대중성, 모방, 상징, 해체 그리고 장식으로 분류할 수 있었고 조형적 특징은 상징, 장식, 해체, 혼합, 인용과 참여로 나타났다. 이러한 특징들이 포스트모던 주전자에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봄으로서 막연하게만 설명되었던 특징들을 구체적인 표현방법으로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 상징과 장식은 포스트모던 주전자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특징으로 시대에 따라 다른 방법으로 표현된다. 상징과 장식이 가장 활발했던 1990년대는 사실적인 자연물의 형상이 상징으로 작용되었으며 주로 유기적인 몸체의 형태 그리고 패턴이나 텍스쳐의 마감으로 묘사되었다. 해체적 특징은 점차 증가되고 범위가 넓어지면서 실험적인 표현의 시도가 늘어난다. 해체는 시각적 요소의 해체와 기능의 해체로 구분되는데 시각적 해체는 기하학적 형태의 결합과 착색에 의한 색채의 대비 그리고 재료의 혼합 현상으로 나타난다. 기능의 해체는 손잡이와 물대의 위치를 새롭게 배치하는 등의 방법으로 실용적 기능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시도는 마치 패러디를 연상케 한다. 혼합의 특징은 시각적 해체의 주전자와 거의 같은 표현 방법으로 구성되며 그러한 구성 방법은 꼴라주나 아상블라주와 같은 효과를 가져다준다. 주전자에서 인용의 특징은 주로 건축의 형태를 모방하며 나타나는데 직선의 기하학적 요소와 유광의 민무늬 표면마감 그리고 단순한 색채가 건축의 모습으로 보여지게 한다. 참여의 특징이 나타나는 주전자는 화려한 장식적 요소와 움직임의 요소 그리고 상징적 형상이 대중들에게 관심과 흥미를 주어 참여로 이어지게 한다. 주전자의 다양한 조형적 표현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게 된 원인은 의도적이던 무의식적이던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에서 비롯되었다. 1980년대부터 이전과 다른 조형의 공예품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공예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적극적인 태도가 주전자의 조형적 변화를 더욱 촉진시켰다. 산업사회를 벗어나면서 작가나 사용자의 자유분방한 개성적 표현욕구와 개념 표현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본 연구의 결과에 나타난 해체적 특징이 다가올 공예품에 나타나 사용이 불편하거나 전시용만을 위한 공예품이 증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공예가 가지고 있는 본질은 실용적 “쓰임”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어느 한 부분에서는 공예의 기본 개념에 충실한 조형적 연구 또한 꾸준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0142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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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DEPARTMENT OF METAL DESIGN(금속디자인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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