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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dvisor박규원-
dc.contributor.author조희영-
dc.date.accessioned2020-02-26T16:31:02Z-
dc.date.available2020-02-26T16:31:02Z-
dc.date.issued2014-08-
dc.identifier.uri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0021-
dc.identifier.uri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5415en_US
dc.description.abstract산업이 발전하면서 방사능을 비롯해 다양한 화학물질들이 넘쳐남으로 자연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 급기야 이제는 토양, 물, 음식 등 어느 것 하나 안심하고 누릴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이에 더 이상 자연의 훼손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친환경 농업이 크게 대두되기 시작하였다. 물론 유럽에서는 이미 20세기 중반 이후 친환경 농업이 시작되긴 했지만, 최근 환경과 에너지의 문제가 급증하면서 그 확산이 전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비록 1970년대 중반에서야 친환경 농업이 시작되었지만, 2010년에는 시장의 규모가 4조원에 이르렀고, 2013년에는 5조원에 이르기까지 확대되었다. 친환경 농업에 따른 친환경 식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층 또한 조금씩 확산되고 있다. 이들에게서는 몇 가지 특징들이 발견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윤리적 소비’라는 개념이다. 이는 단순히 자신의 필요나 욕구충족과 같은 이기적인 동기에서만이 아니라 자연과 사회, 공동체의 건강을 생각하는 이타적인 동기에서 비롯되는 소비를 말한다. 따라서 윤리적 소비의식을 가지고 친환경 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사회적이고 환경적인 영향을 생각하며 경제적인 책임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소비를 추구하는 책임 있는 소비자의 특징들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오늘날의 식품 기업들 역시 비단 소비자의 반응만이 아니라 환경의 변화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제는 소비자의 욕구와 함께 자연의 보존이 상품의 생산에서 중요한 고려사항이 되었다. 이런 점에서 소비자의 윤리적 소비를 감안한 친환경 식품 패키지는 일반적인 패키지와 달라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회, 경제, 그리고 환경 모두에 유익한 것이라야 지속가능성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친환경 식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단순히 식품의 생산에서만이 아니라 식품을 담는 패키지의 디자인에 있어서도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친환경 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 또한 패키지 디자인의 지속가능성에 관심을 가지고 보다 적극적인 행동을 할 필요가 있다. 때문에 필자는 본 연구를 통해 지속가능한 패키지 디자인에 대해 고찰함은 물론 식품 패키지의 변천과정을 살피고, 나아가 현재 친환경 식품 패키지의 디자인을 분석함으로써 앞으로 친환경 식품 패키지 디자인이 좀 더 지속가능한 디자인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선행연구들을 토대로 지속가능성의 이론적 배경과 정의를 고찰하는 동시에 상품의 전과정(Lifecycle)에서 필요한 지속가능성 요소로서 관리·보존(Stewardship), 감량(Reduce), 저독성(Low toxicity), 재사용&재활용(Reuse&Recycle), 그리고 생분해(Biodegrade)를 주요한 연구 방법으로 도출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4개의 대표적인 친환경 농산물 전문 업체(오프라인)인 ‘한살림’, ‘자연드림’, ‘ORGA’, ‘초록마을’에서 출시되는 엽채류(5종), 과채류(5종), 버섯류(5종), 근채류(5종)를 선정하여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이 분석은 패키지의 전과정인 생산, 유통, 사용, 폐기까지의 과정을 평가한 것인데, 현재 친환경 식품 패키지의 포장방법이 제한되어 있었기 때문에 플라스틱과 종이 패키지를 중심으로 하고, 그 외의 패키지들은 방법적인 특징들만 간단히 살펴보았다. 또한 에너지 및 재료의 절감 또는 과대포장의 여부와 같은 감량의 차원에서와 플라스틱 용기와 종이(골판지)와 같은 재질의 차원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한살림’은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지 않았는데, 나머지 세 업체인 ‘ORGA’, ‘초록마을’, ‘자연드림’의 플라스틱 용기 디자인에 있어서 ‘초록마을’ 용기의 빈공간이 1cm로 가장 컸다. 식품의 크기와 담겨지는 모양에 따라 약간의 빈공간이 필요하긴 하지만, 같은 500g의 ‘자연드림’ 패키지는 빈공간이 3mm로 디자인된 것을 감안한다면, ‘초록마을’의 플라스틱 용기 디자인은 좀 더 작게 만들 필요가 있다. 종이(골판지) 패키지 디자인의 경우는 ‘한살림’이 최소 패키지의 구조와 역할을 잘 갖춘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에 반해 ‘초록마을’은 2.5kg의 패키지에 빈공간이 2.3cm나 있는 과대포장으로 나타났다. 가운데 오픈된 곳에만 식품이 2층으로 쌓여 있고, 나머지 부분은 빈 공간이었다. 저독성에 있어서도 ‘X'로 분석되었으며, 4도 이상의 인쇄와 표면에 무광코팅이 되어 있어 종이의 생분해성도 막고 있었다. ‘자연드림’은 감량에서는 적절한 패키지로 판명되었지만, 표면의 인쇄로 인해 생분해가 어려웠다. 소비자의 요구와 과시적 소비에 근거해 친환경 식품 패키지가 만들어진다면, 기업의 이윤이 높아질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자원을 소비하고 분해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에너지의 소비가 많고 탄소량이 많아지게 되는데 이러한 소비가 악순환으로 지속된다면 원래 소비의 목적인 친환경 식품을 먹는 것도 쉽지 않게 될 것이다. 식품 패키지의 변천과정을 살펴본 결과, 원시적인 패키지가 자연원료를 채취하여 자연으로 돌아가게 하는 디자인이었다면, 디자인 특화시대의 패키지는 과대포장과 인체에 해로운 화학물질을 배출하는 환경을 고려치 않는 디자인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다시 자연 친화적인 재료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자연의 원료가 자연으로 돌아가도록 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므로 먹거리에 있어서 먹거리 그 자체만 친환경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일회성이 강한 식품 패키지의 지속가능성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럴 때 기업은 지속가능한 패키지의 재료선택과 디자인을 통해 윤리적인 기업의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노출시킬 수 있고, 소비자는 보다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생산품을 구매하는 상생의 효과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본 논문은 현재의 친환경 식품 패키지 가운데 채소류에 한정된 범위 내에서 고찰한 것이기 때문에 더 많은 패키지에 필요한 대체 재료와 그에 맞는 디자인이 제안되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과시적 소비를 자극하는 친환경 포장이 아닌 사회와 경제,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패키지 디자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dc.publisher한양대학교-
dc.title친환경 식품 패키지의 지속가능성 연구-
dc.title.alternativeA Study on the Sustainability of Eco- friendly Food Package-
dc.typeTheses-
dc.contributor.googleauthor조희영-
dc.contributor.alternativeauthorJo, Hee Young-
dc.sector.campusE-
dc.sector.daehak이노베이션대학원-
dc.sector.department디자인학과-
dc.description.degreeMaster-
dc.contributor.affiliation브랜드, 패키지디자인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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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INNOVATION[E](이노베이션대학원) > DEPARTMENT OF DESIGN(디자인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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