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사> 교과서의 개항기 서술 분석 : <한국사> 교과서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Title
<동아시아사> 교과서의 개항기 서술 분석 : <한국사> 교과서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Other Titles
Analysis of the Descriptions of the Open Ports Period in the Textbooks : Focused on a Comparison with the Textbooks
Author
김지현
Advisor(s)
신성곤
Issue Date
2015-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동아시아사> 과목은 동아시아 국가 간의 갈등과 대립을 지양하고 상호 발전과 평화 공존을 추구한다는 목표를 내세우며 2007년 신설되었다. 여기에는 2000년대 들어 심화되기 시작한 한‧중‧일 3국간의 역사 분쟁과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처 방안으로 역사교육의 강화를 요구하는 여론의 고조가 크게 작용하였다. 그러나 그에 앞서 이전부터 자국 중심적인 <한국사>와 유럽 중심적인 <세계사>의 이원 체제로 양분되어 있는 우리나라 역사교육의 현실을 비판하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지역사로서 <동아시아사>의 필요성을 제기해 온 학계의 노력이 있었다. 세계 최초로 개설된 <동아시아사> 과목의 탄생은 우리나라 역사교육에 있어서 새로운 도전임과 동시에 희망이기도 하다. 그러나 아직은 동아시아사의 학문적 체계가 완전히 정립되지 않았고, 이러한 상황에서 개설된 <동아시아사> 과목은 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가르쳐지기도 전에 몇 차례의 교육과정 개정을 거쳐야만 하였다. 이에 따라 <동아시아사> 교과서는 이미 2011년판과 2014년판 두 종류가 출간된 상태이다. 본고에서는 지역사로서 <동아시아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개선해야 할 점을 모색하기 위해 2014년판 <동아시아사> 교과서를 중심으로 <한국사> 교과서의 서술과 비교하여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분석 시기는 개항기로 설정하였는데, 그 이유는 이 시기가 동아시아 국가들이 서양이라는 새로운 세계와 접하고 전통 사회에서 근대 사회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시기로서 동아시아 각국이 서로 밀접하게 맞물려 역사가 전개된 시기이기 때문에, 다른 어떤 시기보다도 지역사로서 <동아시아사>의 특징이 명확하게 드러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분석 시기를 개항기로 설정하되, 구체적인 분석 주제는 개항, 근대화 운동, 청‧일 전쟁, 러‧일 전쟁, 서구 문물의 수용의 5가지를 선정하였다. 분석 결과 <동아시아사> 교과서는 <한국사> 교과서에 비해 대체로 다양한 관점에서 대상을 인식하고 국제 관계를 부각시키는 서술이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동아시아 지역의 상호 연계성을 드러내지 못하고 각국사를 나열해 놓은 듯한 서술 방식과 <한국사> 교과서와 크게 차별성이 없는 일부 서술은 개선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제언이 반영되어 향후 더욱 다채롭고 풍성해진 <동아시아사> 교과서가 출현하기를 기대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29560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6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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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EDUCATION[S](교육대학원) > MAJOR IN HISTORY EDUCATION(역사교육전공)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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