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을 통한 통합교육 지도방안 연구

Abstract

경험은 삶의 근간을 이루며 오랫동안 교과를 어떻게 생활에 적용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 왔다. 하지만 빠르게 변하는 사회는 여전히 입시 위주의 교육을 진행하며 지식 획득이 주를 이루고 있다. 교육과정에서 실생활의 경험과 연계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경험을 위한 교육은 미흡하다. 교과와 경험에 관계가 자연스럽지 못하여 학생들은 학교 교육이 사회에서 필요 없다는 인식이 점차 부각되었고,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 경험을 올바로 연계하기 위해 미술의 필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본 연구의 구성은 체험 영역의 교육에 대한 교과서 분석과 이를 토대로 경험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실생활에서 올바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였다. 체험 영역은 주변의 다양해진 이미지를 비판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교육을 할 수 있는 영역이다. 이에 2009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중학교 미술 교과서를 선정하여 체험 영역이 미적인 체험이 아닌 모든 생활의 체험으로 확대된 것을 분석할 것이다. 이 연구는 미술 교육과 삶의 간격을 좁힐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 출발하였다. 연구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경험과 체험영역에 관한 여러 학자들의 선행연구를 살펴보고 미술과 생활과의 연계성을 위해 디자인 마케팅에서 사용되는 Schmitt의 경험요소를 교과서 분석에 기준틀로 활용하였다. 그리고 이 분석의 기준에 따라 체험 영역에 구성된 내용을 경험과의 관련성 관점으로 분석하고 시사점을 통해 생활과 가까운 제재로 학습자가 능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미술 수업이 되도록 지도안을 연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학습자의 가까운 곳에서 미술을 탐색하고 실생활에 적용되는 미술을 찾아 자신만의 미술을 구성하도록 안내한다. 본 연구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공 미술을 탐색하고 여기에 사용되고 있는 팝아트의 적용사례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수업으로 자신의 흥미와 연결하여 미술책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제시한다. 미술과 경험의 통합교육을 통해 학습자의 삶과 연계되어 있는 미술교과의 중요성을 이해시켜 줄 수 있기에 기대되는 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습자가 환경을 향유하기 위해서는 주변에 관심을 갖고 공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미술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현재 미술 수업의 시수와 학교의 여건이 체험보다는 표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기능적인 면이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학습자의 환경에서 미술의 탐색하고 의미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교육을 가능하게 해줄 수 있다. 둘째, 학습자는 자신의 관심분야의 제재를 찾고 이를 구성하여 타인과 소통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표현 중심이었던 수업에서 자신의 관심 분야와 이를 소통하려면 어떻게 구성하는 수업이라는 인식은 더 이상 표현을 잘하는 소수자들의 과목에서 벗어날 것이다. 이에 미술은 학습자의 경험과 미술을 통합하여 모든 학습자가 흥미를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다. 본 연구는 학습자들의 주변 환경을 이해하고 이를 수업에 반영하여 학습자 가까이에서 미술을 찾고 자신만의 개성이 들어날 수 있는 미술이 되도록 도움이 되고자 한다. 이에 미술은 실생활과 관련성이 적어 교과서에서만 배우고 연계되지 않아 모든 학습자들에게 흥미를 줄 수 없었던 타 교과들과 다름을 보여줘야 한다. 따라서 미술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실제 경험과 미술을 연계하여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통합교육 연구가 이루어져 적극적으로 활용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