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과-역사과통합교육을 통한 중학교 다문화 미술교육 지도 방안 연구

Abstract

최근 한국사회는 인종과 민족, 문화의 경계가 허물어져가는 세계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다문화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다문화에 대한 기존 사회 구성원들의 그릇된 인식은 개선되지 않고 있어 국내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의 편견으로 인한 피해는 점점 커지고 있다. 때문에 이런 문제의 해결을 위한 제도적인 장치와 교육을 통한 인식 개선의 필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급격한 다문화 시대로의 변화에 맞는 다문화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학습자가 문화의 다양성 및 문화 집단 간 상호 의존성을 인식하고 다문화에 대한 인정과 관용을 통한 타 문화에 대한 배려와 이해적인 태도를 갖출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에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이에 따라 다문화 미술교육을 중심으로 역사와의 통합을 통한 다문화 교육 방안을 고안하였다. 이를 위해 급격한 다문화 시대로의 변화 속에서 다문화 미술교육의 가치를 고찰하고 동시에 검증된 다문화 분석틀을 이용하여 미술과 역사 교과서 내에 다문화 교육 교육요소를 특정 키워드로 분류 하였다. 그리고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도구로 역사와 다문화 미술교육을 통합함으로써, <가상의 국제 축제 행사 기획> 및 <세계 여행 1일 가이드 체험>의 주제를 가지는 교수 학습 지도안을 제시하였다. 이와 같은 역사과 통합 교육을 통한 다문화 미술교육의 실시를 통해 학생들은 타 문화에 대한 흥미와 관심 속에서 문화의 다양성을 인식하게 되고, 평소에 가지고 있던 특정 문화에 대한 선입견을 없 앨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문화 집단 간 상호 의존성 및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인식하게 되며, 다문화에 대한 인정 및 관용이 바탕으로 된 문화에 대한 바람직한 관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지도안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통해 보완되어 다양하게 활용 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나아가 학습자들의 문화의 다양성 및 다원성에 대한 인식이 함양되고 문화에 대한 이질감 및 문화 부적응 해소라는 사회적 갈등이 완화되며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문화 창조의 수행을 할 수 있는 경험과 마주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는 바이다.